[AP신문=박혜미 기자]  2019년 10월 종합 KAI는 102.4로 나타나 9월 대비 강보합세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추석특수에 부풀어 올랐던 광고시장이 제자리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예년 같으면 10월은 9월의 성장세를 이어가 연중 광고경기 회복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나, 올해는 다시 보합세로 돌아서 9월의 성장세를 이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매체별 광고 경기 전망지수에서는 명확한 '감소/증가세'를 보인 매체가 없었다.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 온라인-모바일도 지난달보다 12.5포인트 하락해 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업종이 KAI 100선을 웃돌았던 지난달 조사와 달리 이번에는 업종별로 증가/감소세가 갈렸다. 수치가 가장 높았던 '의류 및 신발'의 경우 매출비중이 높은 겨울시즌 도래에 따라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 '음식 및 숙박서비스', '정보처리장비' 업종에서도 지출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운송장비', '의료용품 및 장비, 의료서비스' 업종에서는 감소세가 전망됐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10월 매체별 광고경기 전망>

 

<10월 업종별 광고 경기 전망>

 

 

저작권자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