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김효진 기자]  몇 년 전 공개된 일본의 라면 광고가 새삼 화제다.

이 라면 광고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대만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신문 등에도 소개가 됐다.

라면의 이름은 '뇌면'(腦麵). 면발의 색상도 실제 뇌의 색깔과 비슷한 분홍색을 띈다.

광고 또한 엽기적이다. 뇌면의 이름에 걸맞게 광고 모델의 뇌에서 면을 젓가락으로 집는 장면이다.

 
일본 라면 '뇌면'의 광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예상한대로 "토나온다",  "입맛 떨어진다", "혐오스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 일색이다.

뇌면의 광고를 보고 있자면 영화에서 익숙하게 봤던 장면이 떠오른다. 바로 [양들의 침묵]에서 한니발이 사람의 뇌를 요리해서 먹는 장면과 [인디아나존스 2]에서 원숭이 뇌를 먹는 장면이다.

 
▲ 일본의 라면 '뇌면'
※ AP신문의 '애드B' 섹션에 속한 기사는 흔히 'B급 광고'로 불리는 키치(kitsch)광고, 고전 광고, 감동적인 광고 등 특정 시기에 관계없이 꾸준히 화제가 되고, 사랑받는 광고를 모아 소개하는 섹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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