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영상들이 '저작권 침해' 논란을 빚고 있다.

11일 OTT 전문 매채 OTT뉴스는 '[기획] 재주는 OTT가 부리고, 돈은 유튜버가?…저작권 논란' 기사를 통해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화와 드라마 리뷰 영상들의 '저작권 침해' 문제를 지적했다.

주목할만 한 점은 영화 채널을 운영 중인 A 씨가 "대부분의 리뷰 영상은 '저작권 침해'가 맞으며 영화 업계의 피를 빠는 기생충이다"라며 영화 리뷰 유튜버들을 향해 던진 일갈이다.

A씨는 "언제 채널이 날아가더라도 아쉽겠지만, 이해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저작권 침해 리뷰 영상은)결국 유튜브에서 퇴출돼야 할 관련 영상이라고 생각한다"고 OTT뉴스를 통해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OTT 플랫폼의 파이 뺏기 경쟁이 심화되며 '오리지널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 유료 구독자를 자사 플랫폼에 머물게하기 위한 전략에 따라 유튜브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시장도 활발해졌다.

이러한 리뷰 영상들이 OTT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목적에만 충실하거나 분석과 평론에 앞서 작품의 핵심 내용, 결말과 같은 주요 장면까지 모두 공개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자칫 원치않는 스포일러를 하게되거나 유튜브를 통한 요약 영상 감상에만 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리뷰 영상들이 OTT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유튜브 '리뷰 영상' 저작권 문제 괜찮을까?(사진=OTT뉴스).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목적에만 충실하거나 분석과 평론에 앞서 작품의 핵심 내용, 결말과 같은 주요 장면까지 모두 공개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자칫 원치않는 스포일러를 하게되거나 유튜브를 통한 요약 영상 감상에만 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OTT뉴스는 다음 기획 기사를 통해 관련 업계가 입는 실질적 피해 사례와 함께 업계 관계자를 취재하고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