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이마트24 ▲자동화 설비를 갖춘 송원APC 작업장 내부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이마트24 ▲자동화 설비를 갖춘 송원APC 작업장 내부

[AP신문 = 이주원 기자] 이마트24가 신선식품을 강화하며 1~2인 가구 근거리 장보기 고객 잡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청송사과유통센터와 '이마트24 지정센터 협약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송사과유통센터를 위탁운영중인 송원APC는 국내 최대 사과 공급 업체 중 한 곳으로, 당도선별ㆍ세척ㆍ포장 등 최신식 설비와 노하우를 겸비한 업체다.

이번 지정센터 협약을 통해 청송 지역 사과 농가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마트24는 국내 대표 사과 산지 중 한 곳인 청송지역의 엄선된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상생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사과는 바나나와 함께 식사 대용 및 간식으로 1년 내내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는 핵심 과일 중 하나로, 이번 협약으로 과일 경쟁력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와 함께, 29일부터 친환경 채소와 무항생제 냉동삼겹살도 도입하며 신선식품을 강화한다.

이마트24가 도입하는 친환경 채소는 유기농, 무농약 인증을 받은 상추, 감자, 양파, 깐마늘, 깻잎, 등 10종이다. 평소 구매가 많은 채소를 중심으로 1~2인 가구가 즐기기 적당한 소포장으로 판매한다. 

상품 패키지에는 친환경 채소의 우수성에 대한 안내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넣어 고객 신뢰도를 높였으며, 사회적 기업에서 공급하는 상품인 만큼 수익금의 일부는 소외계층에게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무항생제 냉동삼겹살 '설성목장 냉동한돈'은 회원 농가 시스템으로 엄격히 관리되는 농장에서 건강하게 사육한 한돈만을 엄선해 급속 냉동한 상품으로 1~2인이 즐기기 좋은 양(300g)으로 구성됐다.

이마트24가 이처럼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것은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근거리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 최근 3년간 신선식품 매출은 매년 평균 5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MD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근거리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품질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지정센터 협약을 진행하고, 친환경 채소 등을 도입하고 있다”며, “편의점에서도 품질 좋은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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