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쇼핑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토이저러스 산리오 마켓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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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이주원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마이멜로디, 쿠로미, 헬로키티 등 다양한 라인업의 산리오 캐릭터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산리오 마켓 운영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토이저러스 청량리점은 산리오 마켓을 오픈한 지난 1월부터 9월 중순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산리오 마켓 2호점이 들어선 토이저러스 김포공항점 역시, 70% 증가했다. 

산리오는 글로벌 캐릭터 전문 기업이자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캐릭터 콘텐츠 및 상품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그동안 자회사 운영을 통해 팝업 매장 형태로 마케팅과 상품화를 진행해왔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없었던 만큼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청량리점과 김포공항점 토이저러스 매장에 산리오 마켓을 오픈하고, 완구, 문구, 디지털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산리오 캐릭터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청량리점은 포토존 및 한정 아트워크를 이용한 포토 자판기 등을 구비해 차별화 요소를 부각했다. 특히, 토이저러스에서 개발한 포토카드 키홀더 등의 단독 상품은 오픈 이후 한 달간 4500개가 완판돼 추가 생산을 한 바 있다. 

김포공항점은 고객이 탑승할 수 있는 스태츄와 아트월을 활용한 인테리어 컨셉으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또 먼저 오픈한 청량리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수요가 높은 봉제완구, 파우치, 에코백 등의 상품 구색을 보강하는 등, 품목을 100개 이상 확대하고 단독 상품도 기존 5종에서 20여종으로 늘렸다. 

롯데마트는 하반기 중 잠실 제타플렉스점 토이저러스에도 산리오 마켓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보경 롯데마트 컬쳐콘텐츠 부문장은 “캐릭터 IP 산업 성장에 발맞춰 키덜트족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산리오 마켓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 유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컨텐츠를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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