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청강문화산업대 /  주동근 작가 초대전
사진제공 = 청강문화산업대 / 주동근 작가 초대전

 

[AP신문 = 윤종진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애니메이션스쿨 동문인 주동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루는 ‘위협받은 정상성 threatened nomality’ 주동근, <지금 우리 학교는> 展을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주동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2월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54개국)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작품으로 <부산행>, <킹덤> 이후 K-좀비물의 맥을 이어가며 대표 학원좀비물로 평가 받았다.

스토리는 효산고에서 괴이한 증세를 일으키는 감염자가 발생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군상의 개성 있는 캐릭터, 전달력이 강한 메시지와 한국적 좀비 액션, 본능적 생존과 인간적 관계 사이에서 강요받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하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화콘텐츠스쿨의 임재환 교수는 “주동근 작가의 <지금 우리 학교는>(2009)은 학교라는 평화롭고 안정된 공간을 일순간 낯설게 만들어 낸다. Robin Wood(1986)의 표현을 빌리자면 ‘괴물(비정상성)’에 위협받는 정상성normality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전시구성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중심으로 학창시절에 제작한 <숨쉬어>부터 최근 연재 중인 <아도나이>까지 아우르는 초대전으로 작가의 주요 작품 및 인터뷰, 영상,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작품관을 엿볼 수 있다. 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청강만화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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