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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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이주원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19개의 정기예금과 27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1.00%p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3%대로 올라섰다.

이에, 우리은행은 13일부터 영업점 창구뿐 아니라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 

예금상품의 경우,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을 최고 연 4.80%로 1.00%p 인상하고, 여타 정기예금 상품에도 0.30%p~0.50%p 금리 인상을 적용한다. 

적금은 '우리 페이 적금', '우리 Magic적금 by 롯데카드'를 1.00%p 인상하며, 그 외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 역시 0.30%p~0.80%p 인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금리 상승기에 시장금리를 즉시 반영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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