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오른쪽부터) 유소연 프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몰리 사마안 LPGA 커미셔너, 미나 하리가에 프로가 1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진행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타이틀 스폰서 체결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오른쪽부터) 유소연 프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몰리 사마안 LPGA 커미셔너, 미나 하리가에 프로가 1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진행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타이틀 스폰서 체결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 = 이진성 기자] 한화생명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LPGA투어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International Crown)’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한화생명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LPGA와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타이틀 스폰서 체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 등 주요 관계자 및 프로 골퍼 유소연(한국 대표), 미나 하리가에(미국 대표)가 참석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처음 개최된 LPGA 최초의 세계 국가대항전 골프대회로, 짧은 역사에도 LPGA 최고 인기 대회로 급성장했다. 격년제로 열리며, 가장 최근에 치뤄진 2018년 한국 대회의 경우, 75개국 4억1000만 가구에 송출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한국은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당시 대회에서 전인지, 김인경, 박성현, 유소연이 선전하며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됐던 만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디펜딩 챔피언 한국, 그리고 라이프플러스의 스폰서십과 함께, 5년 만인 2023년 새롭게 출발하며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2023년 대회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진행되고, 2025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2023년 대회에 참가하게 될 8개 국가는 오는 11월 21일자로 발표되는 롤렉스 여자 세계 골프 랭킹을 기반으로 상위 4명의 선수들의 랭킹을 조합해 결정된다. 32명의 출전 선수는 2023년 4월 2일자로 발표되는 롤렉스 랭킹에 따라 확정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에서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TPC 하딩파크에서 개최되는 첫 LPGA 대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전 대통령인 워렌 G. 하딩(Warren G. Harding)의 이름에서 유래된 TPC 하딩 파크는 2005년 WGC-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 2009년 프레지던츠컵, 2020년과 2021년 찰스 슈왑 컵 챔피언십, 2020년 PGA 챔피언십 등을 개최한 바 있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명문 코스다.

TPC는 ‘Tournament Players Club’의 약자로, PGA(미국남자프로골프) 투어는 전용 코스를 유지하기 위해 ‘The TPC Network‘라는 회사를 세워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즉, PGA 투어 선수들 골프장이라는 의미다.  

한편, 한화 금융계열사는 이번 ‘인터내셔널 크라운’ 스폰서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한화와 라이프플러스 브랜드를 알리고, 국가대항전이라는 대회의 특성을 살려 ‘팀 코리아’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증가한 골프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MZ세대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프플러스’는 한화그룹 금융 5개 계열사의 시너지를 활용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대표적으로, 한화생명은 9월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 앱을 선보였다. 관심사를 매개로 커뮤니티를 갖고자 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으로, 현재는 골프, 러닝 카테고리를 운영중이며, 향후 와인, 뮤직 등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구독보험(편맥, 이마트, 밀키트, 와인 등)’을 출시해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한화손해보험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업계 최초 디지털보험사 캐롯손보를 출범해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으로 누적 가입 고객 80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역시, 딱딱하고 어려운 투자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 ‘PINE’을 지난해 출시해, 9개월 만에 15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인 ‘LIFEPLUS’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골프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풍요로운 삶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LIFEPLUS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가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는 명승부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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