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신한은행 ▲지난 17일 신한캄보디아은행 씨엠립 지점 개점식에서 신한캄보디아은행 김남수 법인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박도권 주씨엠립 분관 총영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라이싸미은 중앙은행 씨엠립 지점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신한은행 ▲지난 17일 신한캄보디아은행 씨엠립 지점 개점식에서 신한캄보디아은행 김남수 법인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박도권 주씨엠립 분관 총영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라이싸미은 중앙은행 씨엠립 지점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AP신문 = 이주원 기자]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이 현지화 영업 확대를 위해 씨엠립 지역에 영업점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엠립 지역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로, 앙코르 와트를 비롯한 유적지, 호텔 등의 상업시설이 밀집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이번 개점을 통해 수도 프놈펜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함으로써, 현지 고객 및 씨엠립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씨엠립 지점을 포함해 캄보디아 내 14개의 영업점을 갖춘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프놈펜 주요 지역 및 시하누크빌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 순익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해외법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해외법인 10곳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한 수치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의 경우 상반기 13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씨엠립 지점 개점을 통해 캄보디아 북서부 소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에 맞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채널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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