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GRS ▲롯데GRS 직원들이 폐페트병 20개로 만든 엔제리너스 친환경 앞치마를 착용 후 소개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GRS ▲롯데GRS 직원들이 폐페트병 20개로 만든 엔제리너스 친환경 앞치마를 착용 후 소개하고 있다.

[AP신문 = 이주원 기자]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엔제리너스의 전국 직영점 매장에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GRS는 ESG 친환경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는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도넛 전국 직영점 매장에도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하는 등, 자원 선순화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제리너스가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앞치마에는 롯데케미칼의 화학적(C-rpet) 기법이 적용된 재활용 원단 소재와 효성티앤씨의 섬유 원단 생산 기술력이 접목됐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활동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의 일환으로, 화학적 기법을 적용한 재활용 원단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버려진 폐페트병을 화학 기법을 활용해 원단을 분리ㆍ생산하는 것으로, 유색ㆍ인쇄ㆍ오염된 페트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번 재활용해도 품질이 유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엔제리너스의 친환경 앞치마 1개에는 페트병 20개가 재활용되며, 매장 직원의 근무 시 커피 또는 액상 등의 침습을 방지하기 위해 발수 기능도 추가됐다. 

엔제리너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외식업계 최초로 잠실롯데월드몰 B1점 매장을 통해 친환경 앞치마 테스트 진행 후, 지난 19일 전 직영점 매장에 도입 완료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감소 및 자원 선순환 문화 확대에 일조하기 위해 친환경 앞치마를 도입했다"며, "ESG경영 강화를 위해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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