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홈쇼핑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10월 21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구현한 '롯데홈쇼핑 이천 물류센터' 오픈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홈쇼핑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10월 21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구현한 '롯데홈쇼핑 이천 물류센터' 오픈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AP신문 = 이주원 기자]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구현한 ‘이천 물류센터’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에서 개최된 오픈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김동석 로지스밸리풀필먼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완신 대표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 도입은 롯데홈쇼핑의 물류 역량을 한층 더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 맞춤 배송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배송 물량 증가에 따라, 공간ㆍ업무 효율화를 통한 신속하고 다양한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3년부터 군포에서 운영하던 물류센터를 이천으로 이전했다.

이천 물류센터는 8134평 규모의 단층 구조와 원라인(One-Line) 시스템 설계를 통해 보관 용량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공간 효율화를 이뤄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 이천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이미지 (상단 좌측부터 '디팔렛타이저', '오토라벨러', 하단 좌측부터 '소터 스캐너', 소터 과정)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 이천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이미지 (상단 좌측부터 '디팔렛타이저', '오토라벨러', 하단 좌측부터 '소터 스캐너', 소터 과정)

특히, 홈쇼핑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기반의 로봇을 도입하고, 무인운반차, 로봇팔 기반 ‘디팔렛타이저’, ‘오토라벨러’ 등의 자동화 설비를 대거 구축했다. 입고 상품을 무인지게차로 이동하면 ‘디팔렛타이저’가 출고 라인에 투입하고, ‘오토라벨러’가 상품을 자동으로 인식해 운송장을 부착, 컨베이어를 따라 출고 구역으로 이동시킨다. 이후 스캐너가 운송장 정보를 읽고 지역별 혹은 택배사 별로 분류해 최종 해당 터미널 출고 라인으로 이동하게 된다.

롯데홈쇼핑은 이 같은 출고 라인 전체의 자동화 운영을 통해 시간당 8000 박스 출고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기존 대비 출고 물량은 3배 이상 증가했고, 처리 시간은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또 고강도 업무를 반복적으로 진행했던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상품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공간을 신설하고, 자동화 시스템 비중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스마트 풀필먼트’ 체제의 전문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물류센터 이전으로 보관 제품의 품질 관리, 파트너사 입출고 서비스 개선, 물류 운영 비용의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물류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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