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KT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들로 구성된 '도로정찰대'팀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로정찰대'팀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KT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들로 구성된 '도로정찰대'팀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로정찰대'팀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신문 = 이주원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 030200)는 청년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 출전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는 전국의 소프트웨어(SW) 인재 706명이 150개 팀으로 참가해 최종 본선에서 총 10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도로정찰대’팀과 우수상을 수상한 ‘크로마키’팀은 올 상반기 에이블스쿨 1기를 수료하고 KT에 채용된 신입사원들로 구성된 팀이다.  

각각 에이블스쿨의 AI 개발자 트랙 수료생 5명과 DX 컨설턴트 트랙 수료생 1명으로 구성됐는데, DX 컨설턴트 트랙 수료생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컨설팅 역할을 맡았으며, AI 개발자 트랙 수료생들은 AI 솔루션을 서비스로 구현해 내는 완성도 높은 AI 개발 역량을 발휘했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총 840시간의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을 통해 쌓아온 AI 실무 경험을 토대로, 이번 해커톤에서 각각 ‘위성사진 기반 도시 정비 AI 서비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상 자동 모자이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곧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커톤 수상팀의 구성원들은 “에이블스쿨에서 배운 AI와 소프트웨어 지식을 토대로 문제를 발굴하고 제한 시간 내 빠르게 구체화 하는 과정에서 KT의 1등 워크숍 방식을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며,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내고 개발에 착수하며 현업 개발자 출신의 에이블스쿨 코치와 함께 쌓아왔던 실무 경험들을 떠올렸고, 이번 수상을 통해 AI 역량을 검증 받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KT 에이블스쿨의 1기 수료생 중 AI 실무 자격인증 AIFB의 응시자 80%가 Associate(중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5월 기준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40% 이상이 이미 KT 그룹이나 AI 원팀소속 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했다.

KT 관계자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 수료자 중 중견∙대기업 취업률이 22.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에이블스쿨의 채용 연계 성과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에이블스쿨 채용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