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윤종진 기자]민간임대아파트 시장에 시공력이 우수한 민간 건설사가 참여하며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급 마감재는 물론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와 함께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평면도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서울 은평구 일대에 위치한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 ‘힐스테이트 DMC역’의 경우 청약 평균경쟁률 ‘17.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상상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와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이외에도 세종시에 선보인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는 지상에 차없는 단지로 설계돼 입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단지 내 개방형 쉼터와 옥상 정원을 통해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청약접수 결과, 536가구 모집에 1만375명이 몰려 평균 19.3대 1, 최고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정기업이 최장 8년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성산 삼정그린코아 웰레스트’의 견본주택을 오는 13일 개관한다.

단지는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건설되며 1·2단지 총 1,009세대 중 608세대의 임대 청약신청을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기준 59㎡A 236세대, 59㎡B 116세대, 59㎡C 71세대, 75㎡ 86세대, 84㎡ 99세대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내부 커뮤니티, 단지설계 및 조경, 평면 등 상품성이 우수해 민간분양 아파트급이라는 평이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등 다양하고 수준의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넓은 동간거리와 세대별 간섭을 최소화시켜 간섭 없는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와단지 주변 곳곳에 위치한 근린공원과 어우러지는 풍부한 녹지와 쉼터의 공원형 단지를 조성한다.

민간분양 아파트에 버금가는 마감재에 수납과 공간활용도가 좋은 4베이 평면설계 등은 입주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59㎡타입에 적용하기 어려운 4베이 혁신평면(일부 타입 제외)을 선보이고 드레스룸도 구성한다. 75㎡와 84㎡ 타입은 4베이 평면에 대형 팬트리, 넉넉한 드레스룸 공간 등 수납을 강화하는 설계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 단지는 전타입 전세형 민간임대아파트로 월 임대료 없이 전세금만으로 입주할 수 있다. 보증금도 인근 전세가 대비 저렴한 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2년 단위로 자유롭게 계약을 갱신할 수 있으며 최장 8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계약금 및 중도금 대출조건도 임대계약자의 자금계획 및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단지 앞 장복산의 푸른 전망과 청정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은 입지로 손꼽힌다. 단지 뒤로는 최근 불모산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전기·기계융합연구단지 조성사업지가 위치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산업단지 종사자들에게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교통 여건은 남해안대로, 25번 국도, 안민터널, 제2안민터널(2023년 3월 개통예정), 창원터널 등을 통해 창원 시가지는 물론 마산, 진해, 김해 진영·장유·율하까지 자동차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KTX 창원중앙역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가까이에 안민초가  있으며, 안민중도 도보권에 위치해 자녀들의 등하교길 걱정을 덜어준다. 가까운 거리에 하나로마트, 경상대병원, 성산도서관 등 근린시설들이 위치해 편리한 일상생활을 돕는다.

한편, 분양 요건은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며, 일반공급은 만 19세이상 무주택 구성원이면 소득 및 자산보유액 등에 관계없이 청약신청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120%이하로 분야별 자격요건에 부합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