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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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배두열 기자] 하반기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넥슨의 대규모 PvP 게임 ‘워헤이븐(Warhaven)’이 북미 게임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잇단 참가 요청은 물론, 하반기 주목해야 하는 신작리스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워헤이븐’만의 독창적 게임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큼의 수준을 지녔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서머 게임 페스트 ▲IGN 서머 오브 게이밍 ▲퓨처 게임 쇼 ▲PC 게이밍 쇼 등, 북미권에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게임쇼 4곳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먼저, 9일에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워헤이븐’의 첫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됐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북미 대표 게임쇼 E3 개최가 무산됨에 따라, 올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주요 글로벌 신작들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게임쇼로 각광받고 있다. 

넥슨은 시대를 넘나드는 세계 각국의 문화가 결합된 ‘워헤이븐’만의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오로지 냉병기만으로 치열하게 맞붙는 병사들의 강렬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플레이 영상을 함께 편집해 선보였다. 특히, 초월적 위력으로 전장을 휩쓰는 영웅들의 화려한 플레이도 담아내는 등의 압도적 영상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워헤이븐’은 이날 북미 유력 게임 전문 매체 IGN에서 개최하는 'IGN 서머 오브 게이밍'에도 참가해 캐릭터별 핵심 전투 스킬과 분대, 진영별 협동 플레이 등의 전술적 요소를 포함한 시네마틱 영상의 풀 버전을 공개했다. 

넥슨은 'IGN 서머 오브 게이밍' 개최 기간 신규 맵 ‘시한’을 배경으로 대규모 전투의 독특한 게임성을 집약한 트레일러 영상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11일과 12일에는 각각 '퓨처 게임 쇼'와 'PC 게이밍 쇼'에 출격한다. 퓨처 게임 쇼에서는 게임 시작부터 훈련소 참여, 플레이 진입, 게임 플레이까지의 기본 과정을 리드미컬하게 연출한 신규 영상을 공개하며, PC 게이밍 쇼에서는 16 대 16의 다대다 전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액션과 캐릭터별 전투 모션에 집중한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인다.

‘워헤이븐’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여러 북미 게임쇼에 출품해 글로벌 시장에 ‘워헤이븐’의 매력을 각인시킬 계획"이라며, "대규모 전투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전황과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면면을 담은 영상들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넥슨은 12일 ‘워헤이븐’ 공식 홈페이지에 세계관 페이지를 오픈한다. 세계 각국의 문화권이 결합된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와 병사·영웅들의 심층적인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장ㆍ화신ㆍ시석ㆍ진영ㆍ성유물 등 각종 플레이 정보도 익힐 수 있다. 또 ‘워헤이븐’의 매력적인 아트워크와 완성도 높은 BGM도 다운받을 수 있다.

아울러, 19일부터 27일까지는 스팀에서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체험판을 통해 영상 속 다양한 전투 상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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