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 판타지 영화 느낌의 완성도 높은 게임 광고
[AP광고평론 #206]
※ 평가 기간: 11월 25 일~12월 2일
[AP신문= 이진성 기자] 위메이드에서 공개한 모바일 게임 신작 '미르4' 모광쌍용 광고입니다.
'모광쌍용'은 백룡과 흑룡편으로 나뉘며 자유와 공존을 상징하는 백룡과 힘과 질서로 대변되는 흑룡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담았습니다.
이번에 평론을 하는 광고는 배우 이병헌이 흑룡으로 변신한 광고입니다. 이병헌 외에 배우 서예지가 백룡으로 변신한 광고도 있습니다.
글로벌 스타 이병헌이 모델로 기용된 만큼 AP평론가들은 평론의 상당 부분을 모델에 할애했습니다. 김기섭 평론가는 (이병헌이)모델로 나온 걸 봤을 때 "요즘 좀 많이 소비되고 있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광고의) 전개를 보니 모델이 주는 힘이 여전히 강력한 광고다"라고 모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겼습니다.
AP광고평론가들의 모델 부문 별점도 김기섭 평론가와 비슷합니다. 광고모델의 적합성 부문 별점은 평점 4.5로 만점에 가깝습니다.
CG와 BGM이 돋보인 청각, 시각 부문도 4점으로 높은 편이지만 그외 부문은 중간 정도의 평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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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배우를 내세운 게임광고의 전형
시청각적으로 모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게임의 콘셉트와도 어울린다. 한자영 평론가
후킹되는 모델(흑룡: 이병헌, 백룡: 서예지)의 기용과 그 모델에 어울리는 캐릭터성을 부여하여 키비주얼인 용을 잘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론칭광고를 제작했다. 홍산 평론가
모델의 임팩트,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웅장한 CG와 BGM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이끈 광고. 모델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더욱더 몰입감을 높인다. 박은지 평론가
내레이션이며 비주얼이며..
모델 중심으로 구성된 매력적 전개가 기존 유저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김기섭 평론가
모델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는 한 편의 영화 트레일러와 같은 광고다. 김정민 평론가
최근에 배우를 모델로 기용한 게임 광고 중에 제품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 광고라고 생각한다. 박진희 평론가
게임에 관한 예측도 힘들고 단서도 없다
AP광고평론가들은 광고에서 게임에 관한 단서를 얻을 수 없고 (게임) 정보도 적고, 예측하기도 힘들어 단점으로 남는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다만 광고를 통해서는 게임에 관한 그 어떤 단서도 얻을 수 없단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플레이 장면도, 스토리텔링의 단서 조차 없는 광고라 그저 때깔 좋은 광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광고다. 홍산 평론가
해당 내레이션만으로도 어떤 게임인지 예측하기 힘들다. 어떤 게임인지 이를 뒷받침하는 카피가 부재한 점, 설사 지나쳤다 하더라도 인지되지 못할 정도로 미비한 점은 아쉽다. 박은지 평론가
최근 게임 광고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기에 신선함은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김정민 평론가
마지막 K판타지는 국뽕을 의도한 것인지, 혹은 이미 해당 게임의 입지가 그정도 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모호한 미확인된 정보보다는, 좀 더 소비자의 콜투액션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추가했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자영 평론가
이와는 달리 박진희 평론가는 게임이라는 제품의 콘셉트에 충실한 완성도 높은 광고라고 평론을 했습니다.
첫 장면부터 보여준 판타지 분위기가 시청자로 하여금 게임 광고임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하고, 한 편의 영화 대사 같은 나레이션을 통해 게임의 스토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근래에 유명 배우들을 기용한 게임 광고들은 보통 모델이 중심이 되어 영화 같은 분위기만 내고 이게 무슨 광고인지 모르겠는 결과가 생겨버렸는데, 해당 광고는 제품의 콘셉트에 충실함으로써 누가 봐도 게임 광고인 광고가 되었다. 이병헌이라는 빅모델을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델의 화제성에만 기대지 않고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크리에이티브를 빌드업 한 덕분에 판타지 영화 느낌이 나는 완성도 높은 게임 광고가 된 듯 하다. 박진희 평론가
김정민 평론가는 "게임 스토리와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 예상은 되나,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적어 해당 광고를 보고 게임을 다운로드 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김기섭 평론가도 "대부분의 게임광고들이 그렇듯 신규 유저 유입에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했습니다.
■ 크레딧
대행사:퀘이커즈
제작사 : 돈키호테ㆍ이솝 비쥬얼텔러
아트디렉터 : 고영주 남궁균
감독 : 콴(박관익)
Executive PD : 장대운
제작사PD : 박기성
촬영감독 : 한상길
조명감독 : 박재광
※ AP광고평론은 AP신문이 선정한 광고ㆍ홍보ㆍ미디어 분야 평론가의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정리해 전달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광고 제작자나 광고주가 의견을 (press@apnews.kr)보내주실 경우 기사에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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