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에 이어 스프라이트도 무라벨…전 세계서 한국 첫 출시

2022-01-13     이주원 기자
[▲스프라이트 라벨프리 = ©코카-콜라]

[AP신문 = 이주원 기자] 코카-콜라사가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에 이어 스프라이트에서도 라벨을 없앤 패키지를 선보이며 무라벨 적용 제품군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글로벌 판매 1위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무라벨 페트 제품 ‘스프라이트 라벨프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코카-콜라 법인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스프라이트 라벨프리’는 소비자의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을 높인 제품이다.

라벨을 없앤 대신 제품명은 페트병 중앙에 음각으로 구현했으며, 패키지 하단에 버블 모양을 살려 스프라이트의 상쾌한 탄산을 시각적으로 전한다. 병뚜껑은 브랜드 고유의 시원한 그린 컬러가 적용됐다.

제품은 390ml 제품 24개 묶음 판매 단위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사의 RTD(Ready-to-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도 라벨을 없앴다. 알루미늄 캔 용기에 부착되는 라벨을 없앤 대신 용기에 직접 인쇄하는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의 분리배출 편의성과 캔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코카-콜라는 최근 컨투어 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인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도 전 세계 코카-콜라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바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해 초부터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탄산음료 최초의 무라벨 제품인 ‘씨그램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이어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 수분·이온보충음료 ‘토레타!’ 등 무라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사는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등 다양한 제품에 무라벨을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 음료 페트병의 긍정적인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