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업계 최초 메타버스 FP 교육 서비스 제공

2022-02-02     이진성 기자
[▲한화생명 가상연수원 ‘라이프플러스 타운’ 전체 구성도 = ©한화생명]

[AP신문 = 이진성 기자]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메타버스가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FP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088350)은 가상연수원 ‘라이프플러스 타운(Lifeplus Town)’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1월 26일부터 라이프플러스 타운을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FP들을 대상으로 영업교육을 실시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라이프플러스 타운은 실제 한화생명 연수원(라이프 파크)의 원형 건물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해 디자인됐다. 강의장, 컨퍼런스홀, OX퀴즈존, 이벤트존, 명예의전당, 그리고 카페존 등으로 구성됐다.

FP들은 각자의 아바타를 통해 라이프플러스 타운 내에서 동료 및 팀원은 물론 강사와도 바로 소통 가능하다. 특히 오프라인과 같이 체험형 학습이 가능한 ‘오감 자극 이벤트’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동료·팀원간 소통을 위한 장소인 ‘미팅 플라자’를 별도로 마련했다. 또 ‘별다방 테라스’에서는 워크숍, 팀빌딩,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수 있다. OX퀴즈, 보물찾기, 소망나무 등 이벤트를 통해서는 학습내용을 복습하고 선물도 받는 ‘Fun 교육방식’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플러스 타운은 기존 방식의 일방향 비대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양방향 소통으로 몰입도 및 참여도도 높였다.

이번 라이프플러스 타운 교육에서는 주요 질병보장에 관한 컨설팅 과정이 진행됐다. 전국에서 참석한 40명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FP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만나 가상 영업체험과 상품 판매 노하우를 공유했다.

단순 일방향 화상 교육을 넘어선 학습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폭넓은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와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교육은 FP 컨설팅 능력 향상과 영업 동기부여에도 효과적이었다.

한화생명은 향후 대고객 서비스 제공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우윤하 영업팀장(전주플러스지점)은 “메타버스를 말로만 들었었는데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경기도 용인의 연수원에 가지 않고서도 그 자리에 있는 느낌이었다”며,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집중력 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준균 한화생명 연수팀장은 “메타버스 FP교육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로 최소화했던 쌍방향 소통과 교육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이프플러스 타운을 활용해 참여와 소통, FUN 중심 콘텐츠 등으로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성과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