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대신 예물·인테리어로 플렉스"…롯데百, ‘롯데웨딩위크’ 실시

2022-02-27     이주원 기자
[▲예비 신혼부부가 롯데백화점 본점 웨딩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 ©롯데쇼핑]

[AP신문 = 이주원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해외 신혼여행 대신 예물과 신혼집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들의 ‘플렉스(Flex)’ 욕구를 자극한다. 

27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후인 2020년과 2021년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은 이전 2개년 대비 5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침체됐던 웨딩 시장도 예비 신혼부부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이상 결혼식을 연기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짙어지며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웨딩멤버스’ 신규 가입 회원수는 2020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결혼식 하객 인원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된 작년 10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신규 가입자수 증가율은 이전(2021년 1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대비 약 2배 넘게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전 점에서 ‘2022 롯데웨딩위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웨딩멤버스’ 회원 대상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3월 4일부터 6일, 3월 11일부터 13일, 총 6일간 프로모션 참여 브랜드를 구매하면 웨딩마일리지를 두배로 적립해주는 ‘롯데웨딩멤버스’를 대표하는 혜택이다. 디올, 펜디, 쇼파드, 쇼메, 에이스, 시몬스 등 총 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명품과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신규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행사는 ‘추천왕 이벤트’로, 지인에게 ‘롯데웨딩멤버스’를 가장 많이 추천한 ‘추천왕’을 선정해 1등부터 30등까지 1인당 최대 20만원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기존 회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가입하는 신규 고객도 웰컴 웨딩마일리지 10만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이번 웨딩위크기간 처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웨딩마일리지 10만점을 적립해주는 ‘첫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웨딩멤버스’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웨딩마일리지로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 제도다.

특히,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포함한 고품격의 맞춤형 웨딩 상품부터 결혼 반지와 리빙 상품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웨딩 카페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2월 말 새롭게 도입한 ‘신혼+ 클럽’도 인기다. ‘롯데웨딩멤버스’가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회원 제도라면, ‘신혼 플러스 클럽’은 실제 결혼한 신혼 부부를 위한 회원 제도다.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기간이 종료된 고객에 한해 가입할 수 있으며, 실제 신혼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혜택들을 제공한다.

대표 혜택으로는 가입 기념으로 제공하는 식품관 5000원 할인 쿠폰, 명절과 결혼기념일에 사용할 수 있는 7~10% 사은행사 쿠폰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포트메리온’, ‘엘르’, 소프라움’, ‘다우닝’, ‘에이스’ 등 ‘신혼 플러스 클럽’과 제휴된 브랜드에서 구매시 최대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현철 롯데백화점 CX마케팅팀장은 “코로나 시기에 결혼을 준비하며 마음 고생이 많은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브랜드 선정부터 혜택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혼 부부들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