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2년 상반기 공채 실시…18개 관계사 21일까지 접수
[AP신문 = 김상준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18개 삼성 관계사들은 2022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8개 관계사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S(018260) ▲삼성물산(0282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 ▲삼성증권(016360)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010140) ▲제일기획(030000) ▲호텔신라(008770) ▲에스원(012750) 등이다.
이번 공채는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삼성은 앞서 지난해 8월 3년간 3만명 채용 계획을 4만명으로 확대 수정해 발표한 바 있다.
3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응시(5월) ▲비대면 면접(6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파격적으로 채용 제도를 혁신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종학력 ▲출신대학 ▲성별 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