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첫 캠핑 페스티벌 개최…'빅텐X전황일' 콜라보 물량 대폭 확대
[AP신문 = 이주원 기자] 이마트가 2022년 첫 캠핑축제를 개최하며 캠핑 성수기를 알리는 신호탄을 쏜다
이마트(139480)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캠핑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캠핑 페스티벌에서 첫 출시 이후 온ㆍ오프라인 품절 사태를 빚었던 '빅텐X전황일' 콜라보 캠핑용품을 작년 9종에서 올해 19종으로 늘렸으며, 준비물량 역시 9억원 규모에서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빅텐X전황일 콜라보 캠핑용품은 특유의 심플하고 감성적인 삽화로 호평을 받으며 출시 2개월 만에 완판됐다. 특히 캠핑 체어의 경우 지난해 캠프닉(캠핑+피크닉) 열풍에 따라 감성소품으로 더욱 인기를 끌며 준비물량 1만8000여 개가 한 달도 되지 않아 동이 나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캠핑테이블, 침낭, 윈드스크린 등 신제품 콜라보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준비 물량도 2배 이상 늘렸다.
대표상품으로 빅텐X전황일 콜라보 캠핑테이블 3종은 3만9900원부터 10만9000원에, 캠핑체어 6종은 1만9900원부터 6만9900원에 판매하며, 그늘막 2종과 침낭 2종의 경우 동시 구매 시 1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콜라보 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아웃도어 대표 캠핑브랜드 역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카즈미 트리온텐트는 정상가 23만50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 된 19만9750원에, 코베아 크레센도2 는 정상가 39만원에서 33만,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감성캠핑족들을 위해 콜린 우드 롤테이블M, 콜린 원목 선셋 체어를 행사카드 결제 시 15% 할인한 6만7150원과 5만86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캠핑축제를 기획한 데는 코로나19 이후 캠핑이 해외여행의 대체제로 각광받으며 캠핑인구만 7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기준 캠핑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캠핑산업규모는 2020년 약 5조8336억원(추정)으로 2019년 3조689억원 대비 90.1% 증가했으며 캠핑이용자도 34% 증가한 689만명으로 추정된다. 캠핑이용자들의 연간 캠핑 횟수 역시 매년 증가 추세로 2018년 3.6회에서 2020년 5.1회로 1.5회 증가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캠핑용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6.4% 신장했으며, 올해 1~2월은 캠핑 비수기임에도 14.9% 신장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병일 이마트 바이어는 “매년 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만큼럭셔리 글램핑, 차박, 감성 캠프닉 등 캠핑의 형태 역시 다양화 되고 있다”며, “다양화된 캠핑 트렌드 분석으로 각 캠핑 스타일에 맞춘 상품 개발과 더불어 SNS로 소통하는 젊은 감성캠핑족들을 위해 이색적인 콜라보 기획 상품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