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20년째 ‘소방공무원’ 후원자 역할 지속

2022-04-04     이진성 기자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DB손해보험, ▲지난 4월1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KBS119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 음상복 대장,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김성환 소방장, 구조견 소백이, DB손해보험 고영주 부사장,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 하동준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 = 이진성 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인명구조를 비롯해 소방 활동에 공이 큰 소방공무원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이어 나갔다.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개최된 ‘제27회 KBS 119상’의 후원사로 참여, 2003년부터 20년 연속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이듬해인 1996년부터 시작됐다. 

한국방송공사ㆍKBS미디어가 주최ㆍ주관하고 소방청ㆍ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5개 분야 27개의 상이 시상됐다. 

시도별 자체 예비심사와 엄격한 최종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본상 300만원, 특별상 300만원 등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특히,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 배지가 수여됐다. 

올해 대상은 울산 남부소방서 이형우 소방위가 수상했다. 이 소방위는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8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작년까지 최근 3년간만 구조 현장에 1432건 출동했다.

이 밖에도 21개의 본상을 비롯해, 공로상 2개, 봉사상 1개, 특별상 2개가 수여됐다. 올해 특별상 수상자는 119구조견 양성ㆍ보급에 힘쓴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와 안전한 산행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이 각각 수상했다. 

DB손해보험은 ‘KBS119상’ 후원뿐만 아니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 영업가족중심의 ‘사랑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와 사회의 간격을 좁히는 사회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