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에 유모차 수요도 급증…롯데百, 3월 30% 증가
[AP신문 = 이주원 기자] 리오프닝(경재활동 재개)과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유아동 고객을 동반한 가족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유아동 상품군 매출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모차 매출의 경우,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매출이 부진했으나, 올 3월에는 전년보다 3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야외활동의 어려움으로 유모차 구매에 소극적이던 소비자들이 올해 엔데믹 전환과 리오프닝의 기대감으로 적극적인 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11일부터 17일까지 봄 맞이 나들이를 위한 휴대용 유모차와 유모카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본점, 잠실점 등 8개 점포가 참여하며, MZ 부모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잉글레시나를 비롯해 해밀턴, 에그 등 총 8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유모차 할인 행사와 더불어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독일의 130년 전통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인 ‘하탄’의 팝업스토어도 기획했다. ‘하탄’ 팝업스토어는 옫 24일까지 진행하며, ‘하탄’과 ‘벤츠’가 컬래버레이션 한 상품인 ‘2022년형 벤츠 유모차’ 3종과 ‘AMG’ 유모차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유모차 할인 행사를 맞아 행사 기간 다양한 유아동 브랜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인 ‘베네피아’에서는 50만원 이상 구매시 ‘프리미엄 베이비 스킨케어세트’를 증정하고 150만원 이상 구매시 프리미엄 세탁 세제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유아용품 토탈 브랜드 ‘쁘띠엘린’에서는 전품목 30% 세일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Infant&Toy 치프바이어는 “지난 2년간 야외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부모들이 리오프닝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들이 활동을 계획하면서 유모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유아동 부모들에게 다양한 유모차 쇼핑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