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엔데믹 수요 공략…5월 '슈퍼 해피' 행사 전개
[AP신문 = 이주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Super Happy’를 테마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만큼, ‘일상을 다시 찾은 최고의 행복’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선물 시즌에 맞춰, 다양한 상품 행사, 체험 이벤트, 감사품 증정 등을 진행하는 ‘Super Happy’ 테마를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백화점 공간 전반에 ‘행복’의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방문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선, 5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은 영국 유명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손잡고 거대한 아트 갤러리로 변신한다. 존 버거맨은 사람의 감정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이콘화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다.
롯데백화점은 그의 작품 중 행복의 아이콘만을 선별해 건물 외벽은 물론, 출입문,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존 등을 꾸밈으로써, 백화점 곳곳을 행복을 담은 아트 갤러리로 구현한다. 또 본점, 잠실점, 동탄점, 부산본점 에서는 놀이 동산 컨셉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존 버거맨의 리미티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슈퍼 해피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로잉 챌린지가 실시되며, 롯데백화점 앱 회원 대상으로는 5월 말까지 존 버거맨 배경 화면(PC·모바일)을 무료로 배포한다.
롯데백화점은 선물 특수 시즌에 맞춰 최대 혜택 행사도 선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끝난 4월 정기 세일은 일상 회복의 기대감으로 인해 패션·뷰티 등 야외 활동 연관 상품군이 매출을 견인하며, 신장률 20%라는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4월 세일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Super Happy’ 테마 시기에도 펜트업 효과로 선물 소비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역대급 5월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뷰티 행사 ‘슈퍼 뷰티 페스타’가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뷰티 페스타를 통해 나들이 수요를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시세이도코리아 등 주요 뷰티 그룹의 최대 혜택을 선보인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동 상품군에서 선보이는 ‘완구 페어’는 ‘Super Happy’ 테마의 최대 행사 중 하나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완구류 할인, 특가 상품 등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평촌점·수원점의 키즈 패션쇼를 비롯한 체험형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 소비자 취향에 특화한 팝업스토어도 전면에 내세운다. 팝업스토어가 트렌드를 제안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선정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월드타워점 지하 1층에서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랄프 로렌의 ‘폴로캔디컬러샵’ 팝업 스토어를 열고, M&M 캔디에 영감을 받은 ‘캔디메쉬’ 풀라인 및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어스폴로’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지난 22일 잠실 월드몰에 오픈한 핫토이 전문샵인 ‘글로리먼데이’도 눈길을 끈다.
한편, 롯데온에서도 5월 4일까지 'SUPER HAPPY' 테마 행사를 진행하고, 백화점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쿠폰을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슈퍼 해피’ 테마명처럼 다시 찾은 일상에서 지금껏 경험 하지 못한 역대급의 행복감을 고객에 전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롯데백화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