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소주' 진로, 10억병 판매 돌파…'두꺼비 마케팅' 통했다

2022-04-25     이주원 기자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하이트진로

[AP신문 = 이주원 기자] 출시 3주년을 맞은 두꺼비 소주 ‘진로’가 1초에 11병 판매되며, 참이슬과 함께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브랜드로 성장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지난 3년간의 진로 누적판매가 10억병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진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1년 전년 대비 약 5% 증가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팩소주와 페트소주 출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가정용 제품이 37% 가량 성장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홈술족을 겨냥한 팩소주와 페트소주는 전체 가정 판매의 약 17%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들어서도 진로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 가량 증가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흥용 제품은 약 10% 성장하며 유흥 시장 회복의 신호를 알렸다.

하이트진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진로 브랜드를 체험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며 올해도 진로의 대세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가 이종 업계와 협업한 두꺼비 캐릭터 상품은 80여 종에 달한다. 또 국내 소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두꺼비 캐릭터 아이디어 상품 8종의 펀딩을 진행중이다. 누적 모금액은 5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인 두껍상회의 전국 순회도 지속된다. 현재 11번째 두껍상회가 부산에서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전국 두껍상회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18만명이 넘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진로와 두꺼비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출시 4년차를 맞은 올해는 엔데믹과 함께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의 대세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