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폭우 피해에 고객참여형 기부플랫폼 가동

2022-08-11     이주원 기자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신한은행

[AP신문 = 이주원 기자] 신한은행이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피해 지역 및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재기를 위해 지난 3월 동해안 산불피해복구 지원에 이어 두 번째로 기부플랫폼을 가동한다. 

신한은행은 수도권 등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이 참여하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11일 오후 6시부터 26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신한 쏠(SOL)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쏠(SOL) 회원은 접속 후 별다른 과정 없이 참여 가능하고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SOL)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해 만14세 이상 모든 국민은 기부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며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앞선 지난 9일에는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200억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마련해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게 3000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3억원, 총 800억원의 신규대출지원과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 최대 1.5%p 대출 이자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의 지원을 통해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많은 고객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