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그룹부문 1위 '한화그룹'

AP신문에서 2022년 광고평론을 결산했습니다. 종합평점부문과 각 산업별 베스트 광고를 선정해 앞으로 1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01-06     AP신문

[AP신문] AP신문 광고평론에서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평론한 광고 중 종합평점이 높은 그룹 광고 베스트3을 소개한다.

1위는 한화그룹 '지속가능한 내일', 2위는 대상그룹 '존중캠페인', 3위는 한화그룹 '우주로 가는 길' 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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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AP신문 광고평론 그룹 부문 평점표 ⓒAP신문(AP뉴스)

★ 1위: 한화그룹 기업PR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 탄소를 줄이는 기술' (530회차 광고평론)

-감각적인 우주 묘사로 기업 포부 보여준 한화그룹

2022년 AP신문 광고평론 그룹 부문 종합 평점 1위 한화그룹 기업PR ⓒAP신문(AP뉴스)

2022년 그룹 부문 종합 평점 순위 1위는 한화그룹이 2022년 3월 30일 공개한 그룹 PR 광고(530회차)다. 이노션월드와이드와 플랜잇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한 광고다.

이 광고는 '대한민국 우주 꿈나무편'이라는 광고의 제목에 맞게 아이들을 청자로 설정해, 미래의 주인이 될 아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AP신문 광고 평론가들은 영상의 잔잔한 전개와 친근한 배경음악이 광고가 말하고자 하는 희망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예술성 시ㆍ청각 부문과 명확성은 모두 4.4점을 기록하며, 카피와 함께 익숙한 동요를 사용해 따뜻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광고 모델의 적합성 또한 4점을 받으며, 친근함이 느껴지는 어린이 모델들이 광고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평을 들었다.

창의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도 4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호감도는 4.4점, 총 평균은 4.2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멋지고 희망적이다. 내레이션도 거의 없이 누군가가 편지를 쓰는 듯한 느낌의 카피로 기승전결을 끌고 가는 게 좋다. 아폴로에서 누리호까지 우주로 가는 열정을 추상적이지 않게 경험을 녹인 메세지로 전달하고 있다. 컷을 많이 쪼개지 않고 호흡을 길게 한 것이 내용과 어울리고, 아이들이 집중하는 연기도 좋고, 컷마다 꼼꼼하게 예술적으로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배경음악이 잘 감싸안으며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로켓이 올라가며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아빠와 아이의  마지막 장면은 장엄하게 느껴져 생각에 잠기게 한다. 기존의 한화 기업 PR 광고가 그랬듯 이번 편도 웰메이드다.

- 최상원 평론가 (평점 4.3)

 

그룹 PR의 경우 범시청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소 모호하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톤으로 광고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광고는 청자를 '아이'로 설정했고, 현재의 어른이 미래에 어른이 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방식이 흡입력 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4.3)

 

 

★ 2위: 대상그룹 기업PR '존중 캠페인 : 음식편' (643회차 광고평론)

-"대파당근찜?!"…귀여운 공룡들로 시선집중시킨 대상그룹

 

2022년 AP신문 광고평론 그룹 부문 종합 평점 2위 대상그룹 기업PR ⓒAP신문(AP뉴스)

2022년 그룹 부문 광고 평점 2위는 2022년 8월 온에어된 대상그룹 기업PR (존중 캠페인 : 음식편, 643회차)이 차지했다.

 

이 광고는 그래픽 디자인 브랜드 '조구만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조구만 스튜디오의 마스코트인 '하찮은 공룡들'의 캐릭터 브라키오사우루스(초록색)와 디플로도쿠스(분홍색)가 주인공이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친근하고 귀여운 공룡 캐릭터를 통해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고 호평했다.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4.4점을 부여하며 귀여운 공룡 캐릭터가 소비자의 시선을 잡아끈다고 평가했다.

 

예술성 시청각 부문과 창의성, 광고 효과의 적합성 또한 4.2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고 분석했다.

 

 

요즘 유튜브 광고에 자주 뜨는데 유일하게 넘기지 않고 끝까지 보는 광고입니다. 광고의 모든 요소가 흔하거나 뻔하지 않습니다. 우선 귀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눈길을 사로잡고, 질문으로 시작하는 도입부로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모든 대상을 존중한다'는 기업 가치를 동화 같은 이야기로 전달하며 우리가 놓칠 수 있는 사소한 부분들을 지적하는 점에서 메시지의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기업 PR 광고로 매우 도전적인 시도이며,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광고입니다.

- 서정화 평론가 (평점 4.9)

힘이 가득 실린 접근 방법이고, 콘셉트다. '존중의 대상'이라는 탄탄하게 구축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제작돼 광고의 완성도가 높다. 구성 요소와 메시지가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기에 아주 적합한 형태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4)

 

★ 3위:한화그룹 기업PR '우주로 가는 길 편' (683회차 광고평론)

-감각적인 우주 묘사로 기업 포부 보여준 한화그룹

 

2022년 AP신문 광고평론 그룹 부문 종합 평점 3위 한화그룹 기업PR ⓒAP신문(AP뉴스)

2022년 그룹 부문 광고 평점 3위는 2022년 11월 초 온에어된 한화그룹 기업PR (우주로 가는 길 편, 683회차)이 차지했다.

 

한화그룹은 그룹 부문 평점 순위 1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천체 사진과 사운드로 집중도를 높이고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깔끔하게 전달해 기업 비전이 잘 드러난다고 극찬했다.

 

예술성 청각 부문에 4.6점, 시각 부문에 4점을 주며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시청각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실제 우주공간을 보여주는 장면들로 구성해 신비로운 느낌을 잘 연출했고 광고 메시지가 더 돋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우주산업 관련 인재들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설명하고, 얼마나 필요한지 데이터로 서술해 설득력 있습니다. 마지막엔 그래서 기업이 어떤 액션을 취하고 있는지도 알려주며 전체적인 짜임새를 잘 구성했습니다.

- 서정화 평론가 (평점 4.5)

실제 우주 배경과 음향을 활용해 체감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기업의 목표와 광고 콘셉트가 일관되며, 흐름이 매끄러워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