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전자/통신 부문 1위 '애플'

[편집자주]AP신문에서 2022년 광고평론을 결산했습니다. 종합평점부문과 각 산업별 베스트 광고를 선정해 앞으로 1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01-13     AP신문

[AP신문] 

AP신문 광고평론에서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평론한 광고 중 종합평점이 높은 전자/통신 부문 광고 베스트3을 소개한다.

1위는 '애플 아이폰13'(490회차)

2위는 '삼성전자 : 더프리스타일'(473회차)

3위는 'SK브로드밴드 : 요즘가족결합편'(655회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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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AP신문 광고평론 전자/통신 부문 종합 평점표 ⓒAP신문(AP뉴스)

 

★ 2022 전자/통신 부문 1위: '애플 아이폰13'(490회차)

- '역시 애플'… 아기로 유쾌하게 담아낸 아이폰13 내구성

2022년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전자 통신 부문 1위 애플 아이폰 13 광고 ⓒAP신문

 

2022년 전자/통신 부문 광고평점 기준 1위는 애플이 지난 2022년 1월 21일 공개한  아이폰 13 광고다.(490회차)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애플의 광고가 늘 그랬듯, 이번 광고 또한 제품의 성능을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잘 드러냈다며 호평했다.

AP광고평론가들은 광고의 창의성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 4.2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주며 애플의 이번 광고를 극찬했다.

특히 명확성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 부문은 4.6점을 기록해, 광고가 실감나는 상황 설정을 통해 제품의 차별점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이가 가지고 노는 폰 카메라의 화면을 그대로 사용한 영상의 시각 예술성 또한 4.6점을 받으며, 그 자체로 카메라의 기능 또한 잘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다.

애플의 이번 광고를 TV보다 작은 모니터 스크린으로 보길 잘했다. 애플이 'Run baby Run'이라는 제목을 통해 살짝 위트있는 경고를 해준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신 없는 광고였다. 아기의 손에 들린 아이폰의 시점에서 촬영된 영상을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흔들림과 정신없음이 BGM과 절묘한 조합을 이뤄 '극한의 정신없음'을 선사한다. 그 누구보다 제품 USP(Unique Selling Point)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애플답다. 이러한 정신없음이 세라믹 실드가 된 아이폰 13의 USP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Relax, it's iPhone' 이라는 카피를 통해 확실히 그 의미에 마침표를 찍는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8)

브랜드와 동시에 내세우고 싶은 기능적 메시지를 분명하게 잘 전달하고 있다. 아이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은 브랜드의 창의성을 떠올리게 하고, 우당탕탕하는 와중에도 튼튼하고 안전한 내구성을 더할 나위 없이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떨어진 핸드폰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무심한 듯 쓱 넣고 할 일을 하는 엄마의 모습에서는 브랜드 신뢰도의 정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음악까지 역동성과 생동감을 더해준다. 게다가 그 와중에 아무렇게나 촬영된 아이의 모습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담아낸다. 영상의 길이가 광고의 중ㆍ후반부를 아주 살짝 루즈하게 만들지만 그 정도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노광욱 평론가 (평점 4.7)

★ 2022 전자/통신 부문 2위: '삼성전자 : 더프리스타일'(473회차)

- 삼성 더 프리스타일, 듀스ㆍCDP… '90년대 감성'으로 눈길

2022년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전자/통신 부문 2위: '삼성전자 : 더프리스타일' ⓒAP신문

2022년 자동차 부문 광고평점 기준 2위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1월 7일 공개한 더프리스타일 광고다.(473회차)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빠른 전개와 뉴트로 감성으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봤다.

평론가들은 광고의 모든 평가항목에 3.6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부여해,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은 광고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청각적 예술성 부문은 4.6점을 기록하며, BGM으로 듀스의 '굴레를 벗어나'를 사용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라는 평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과 함께, 광고효과의 적합성 또한 4점을 받았다.

한편 광고에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해 명확성은 3.6점에 머물렀다.

 

시대를 바꾼 플레이어가 있다'라는 명제가 깔리며 90년대 중반의 노래와 그 시대의 감성이 묻어나는 영상이 시선을 압도한다. 초반 VHS, DVD 플레이어 등을 보며 무슨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게 다가왔고 정신없는 짧은 컷들이 흥미를 자극했다. 잠깐이라도 TV에서 광고를 본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봤을 법한 광고다.

- 최상원 평론가 (평점 4.0)

카세트ㆍMP3ㆍVHS 플레이어를 지나 새로 론칭하는 프로젝터까지 삼성의 레거시를 훑어주는 장면이 좋고, 또 가장 최신의 제품을 보여주며 20세기 음악을 사용한 지점이 신선하다. 그리고 프로젝터에 대해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장면인 영화보기, OTT 프로그램 보기 등이 아닌 춤추는 무대의 한 요소로 결합하여 프로젝터의 새로운 쓸모에 대해 보여준 연출도 좋았다.
- 홍산 평론가 (평점 4.0)

★ 2022 전자/통신 부문 3위: 'SK브로드밴드 : 요즘가족결합편'(655회차)
- "결합스떼~" 알잘딱깔센하게 만든 SK브로드밴드 광고

2022년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전자/통신 부문 3위 SK브로드밴드 : 요즘가족결합편 광고 ⓒAP신문

 

2022년 전자/통신 부문 광고평점 기준 3위는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022년 10월 7일 공개한 '요즘가족결합 1인 가구' 편 광고다.(655회차)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요즘 가족 결합'을 '요가결'로 줄여 1인 운동인 요가와 연결시킨 것이 센스 있고 어이 없는 웃음을 유발한다고 호평했다.

평론가들은 광고 효과의 적합성에 4.2점을 주며 1인 가구 가족 결합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요가 콘셉트와 내레이션을 통해 명확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은 3.8, 창의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3.6점의 준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B급 유머로 호감도는 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총 평균은 3.8점을 기록했다.

요즘 트렌드와 요즘 감성을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반영한 광고다. 상품 특징과 타깃, 광고 간 개연성이 높다. '요즘 가족 결합'을 줄인 '요가결합'이라는 문구와 '요가' 연출이 웃음을 터지게 한다. 20초쯤 등장하는 TV 속 자막도 제품 특징을 고려한 설정이며, 그렇다고 과하게 설정된 느낌도 아니라서 시청자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만든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3)

1인 가구를 '요즘 가족'이라 표현한 점이 새롭고 '1인 가구'라는 단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정겨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인상적입니다.

이 서비스명의 줄임말을 이용해 요가하는 인물을 보여주며 광고가 전개돼 다소 황당했지만 그래서 서비스명을 쉽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1인 가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해를 도왔고 메시지도 간결해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혜택을 알리는 데에 효과적인 광고입니다.

- 서정화 평론가 (평점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