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주류 부문] 1위 롯데칠성음료 별빛청하

[편집자 주] AP신문 광고평론은 공개 모집한 광고평론가들이 매주 5개의 국내외 신규광고를 선정, 공정하고 엄격하게 광고를 평가하는 코너입니다. 2020년 1월 1기 광고평론가를 시작으로 AP신문광고평론의 공식적인 닻을 올린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닻을 내리지 않고 꾸준하게 이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은 우리 곁에서 광고가 사라지기 전까지 국내에서 불모지인 '광고 비평 사각지대'를 묵묵히 밝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4-02-07     AP신문

[AP신문]  

AP신문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250개의 광고를 평가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250개 광고중 주류 부문 1~3위를 소개합니다. 

[2023 AP신문 광고평론 어워드 / 주류 부문 베스트]ⓒ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이 평가한 항목중 주류 부문은 광고평론가들이 주류 업종의 광고를 평가한 것입니다. 5점 만점입니다.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주류 부문 1위 - 롯데칠성음료 별빛청하

[AP신문 2023 광고평론 어워드/ 주류부문 1위 롯데칠성음료 별빛청하]  병에서 별빛이 새어 나오는 듯한 효과를 연출했다. 사진 롯데칠성주류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4.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주며 배우 노윤서가 제품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시각, 청각 예술성 항목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 모두 4.2점입니다.

명확성과 호감도가 각 3.8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창의성 항목은 3.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에 머물렀습니다.

총 평균 4점으로 대체로 호평받은 광고입니다.

'별빛한잔'이라는 카피와 우주가 잘 어우러진다. CG 연출과 제품의 해석이 뚜렷해서 좋다. 모델의 인지도가 조금 부족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여름철 판매량을 촉진할 만한 광고다.

- 서무진 평론가 (평점 4.7)

타깃과 제품 콘셉트에 어울리는 모델로 화제성과 주목도를 높였다. 감미로우면서도 판타스틱한 톤 앤 매너로 '나만의 데일리 기념주'라는 콘셉트를 전하고 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오늘. 오로지 나를 위한 별이 필요해'라는 카피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의 파트너'를 잘 표현했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6)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주류 부문 2위 -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AP신문 2023 광고평론 어워드/ 주류부문 2위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크러시 모델 에스파 카리나. 사진 KRUSH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 항목에 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창의성과 예술성 시각 항목이 각 4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은 3.8점, 명확성은 3.5점을 기록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가 각 3.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총 평균 3.7점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평을 받은 광고입니다.

여성 모델, 연인ㆍ친구ㆍ동료 등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닌, 홀로 음미하는 나만의 맥주. '4세대 맥주'의 등장을 알리는 '크러시'는 기존의 맥주 광고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주류 시장의 소비 주체로 떠오른 여성을 타깃으로 어필한다. 치킨, 소주, 회식 등 일반적 맥주 이용 행태와 차별화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타이포그래피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걸크러시' 콘셉트도 네이밍과 어울려 보인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6)

기존 맥주 vs '4세대 맥주'로 선을 긋고, 그 기준점을 '나와 어울리는' 스타일로 세우고 있다. 기존 주류 광고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차별점을 원산지나 목넘김 등의 기능적 속성이 아니라 감성적 속성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새롭고 용감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7)

 

2023년 AP신문 광고평론 주류 부문 3위 - 오비맥주 카스

[AP신문 2023 광고평론 어워드/ 주류 부문 3위 오비맥주 카스]  잔을 부딪히는 두 모델. 사진 카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의 명확성 항목에 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청각 항목은 3.8점, 예술성 시각과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은 각 3.7점입니다.

호감도와 창의성은 각 3.3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총 평균 3.6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은 광고입니다.

상사와 신입 사원의 어색한 첫 회식. 카스가 둘을 서로 알아가게 하는 매개체이자 차장님에서 언니로 '순삭' 이동하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는 설정이다. 결국은 술을 함께 해야 사람은 가까워진다는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면은 있지만, 공감을 끌어낼 수 있게 따뜻하게 연출했다. 달라진 시대상을 적절히 담았고 여성을 메인으로 해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 효과도 노렸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3)

국민 맥주 카스의 캐주얼한 모습이 좋아지는 광고. 맥주라는 매개체가 사람 간의 거리를 좁혀주고 상사와의 벽을 허물어주는 좋은 매개체로 작용한다는 것을 잘 표현했다. 단순히 놀 때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어색한 사이도 더 좋은 시간으로 데려가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 과정을 프로젝션으로 표현한 것이 새롭고, 다양한 푸른색 아이템들을 활용해 브랜드 컬러를 지속 노출시켜 카스만의 활기참과 젊음이 느껴진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