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원, 3선 성공…약세 경기도서 '여당 최다선'

▣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더 큰 발전으로 은혜 갚겠다”

2024-04-11     배두열 기자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김성원 의원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동두천·양주·연천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가 11일 경기도 동두천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김성원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 3선 고지에 올랐다. 현 여당 경기북부 의원 중 최다선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2시 기준 동두천·양주·연천을은 개표율 99.98%%를 기록한 가운데, 김 후보는 53.70%(4만2393표)로,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후보 46.29%(3만6540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두 후보간 격차는 5853표다. 

김성원 후보의 이번 당선은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도,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한 성과를 유권자들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김성원 당선자 역시, “3선의 강력해진 힘으로 남은 숙원사업을 속전속결로 마무리짓고 주민 여러분께 제대로 은혜를 갚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공약으로 내세운 ▲제3롯데월드 유치 ▲국가정원 유치 ▲경기북부 의과대학 및 공공의료원 유치 ▲대학입시 ‘접경지역 특별전형’ 신설 ▲서울~양주~동두천~연천 고속도로 조기건설 실행에 즉각 나서며, 동두천, 연천, 은현·남면을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일으켜 세우겠다는 각오다. 

특히, 김 당선자는 "약속에 담지 못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앞으로의 4년도 주민 여러분의 든든한 큰아들로, 든든한 형제이자 친구로, 따뜻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원 당선자는 11일 지역구 전역을 돌며 주민들에게 당선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