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모델 내세워 MZ 세대 공략한 정관장 새광고
[편집자 주] AP신문 광고평론은 AP신문이 선정한 광고ㆍ홍보ㆍ미디어 분야 평론가의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정리해 전달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해당 광고평론을 보신 광고 제작진이 광고 설명 등의 팩트가 잘못 됐을 경우나 반론이 있을 경우 의견을 이메일로 (apnews@apnews.kr) 정리해서 보내주실 경우 가급적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전화로는 의견을 받지 않으니 양해바랍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05] 평가 기간: 2024년 8월 9일~2024년 8월 16일
[AP신문 = 정세영 기자] 1105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한국인삼공사가 지난 8월 8일 공개한 정관장 광고입니다.
천우희, 김지훈, 엄정화, 김혜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델들을 기용했습니다.
천우희가 "요즘 관리 안 하는 사람 있나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해 모델들의 다양한 일상생활을 보여줍니다.
체력관리, 열정 관리, 마음 관리 등 다양한 카피와 함께 일상에서 정관장이 필요한 순간들을 어필합니다.
이어 '모두 정관장으로 관리 중입니다'라는 카피가 등장하고, 모델들이 정관장 제품을 섭취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은 정관장으로'라는 카피와 함께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 무난하지만 올드하게 느껴진다
김동희 : 영타깃에 손 내미는 올드 브랜드
김진희 : 깔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정구 :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 NEW 타깃의 발굴
전혜연 : 나이 불문, 건강하면 정관장!
정수임 : 젊은 정관장으로 나아가려는 꾸준한 시도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예술성 청각 항목에 가장 높은 4.0점을 부여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 항목이 3.7점을 받았으며 광고 모델의 적합성ㆍ예술성 시각ㆍ호감도 항목이 3.5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명확성 항목이 3.3점, 마지막으로 창의성 항목은 2.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총 평균 3.4점으로 전반적으로 평이한 점수를 받은 광고입니다.
올드한 이미지 탈피하나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나를 위한 관리를 강조하며 기존 중장년층에서 MZ 세대로의 타깃층 확장을 시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모님과 소중한 사람의 선물용으로 구매를 권하던 제품의 패러다임을 스위칭했다. 나를 위한 관리의 이유를 제시하며 확장된 타깃에게 구매를 손짓한다. 세분화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선도자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9)
부모님 세대뿐 아니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전하는 건강한 메시지가 와닿는다. 평범한 일상 곳곳에서 필요한 활력과 에너지를 보여주며 관리의 중요성을 잘 강조해, 정관장의 브랜드 이미지를 영(young) 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광고로 보인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6)
전혜연 평론가는 "정관장은 세분화된 타깃팅으로 다양한 계층의 마음을 흔들며, '어르신을 위한 건강 선물'이라는 인식을 성공적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델과 연출 시너지
또한 다양한 나이대의 모델을 기용해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과하지 않은 깔끔한 연출이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각 나이대에 맞춘 모델을 선정하고, 상황별 에피소드를 풍부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이 '나를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갖도록 만들었다.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건강 관리 템으로 우뚝 서고자 하는 야심찬 목표를 친근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한 광고다. 나이 불문, 건강하면 정관장!
- 전혜연 평론가 (평점 2.9)
영상 전반을 이끄는 모델 천우희의 깔끔한 목소리 톤과 표정이 통일성과 안정감을 준다. 각 장면마다 음소거 처리를 하고, 소리는 오직 내레이션과 bgm에만 집중해 깔끔한 인상을 남긴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6)
진부한 연출도 보였다
한편 시작 부분의 연출이 너무 뻔하다는 지적 또한 존재했습니다.
인트로 부분에서 쌍안경을 든 장면은 다소 아쉬운 선택으로 느껴진다. 개인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의미로 사용됐다면, 그 장면은 너무나 올드한 감각이 아닐까 싶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2.7)
■ 크레딧
▷ 광고주 : 한국인삼공사
▷ 대행사 : 제일기획
▷ 제작사 : 것
▷ 모델 : 천우희 엄정화 김지훈 김혜윤
▷ CD : 장선경
▷ AE : 옥애니 허지은 김세윤 조진형 김희연
▷ PD : 최일태
▷ CW : 허혜림
▷ 아트디렉터 : 조유환 장현영 김명주
▷ 감독 : 이현행
▷ 조감독 : 성유진
▷ Executive PD : 박은진
▷ 제작사PD : 안영준
▷ LINE PD : 오윤표
▷ 로케이션 업체 : 모노로케
▷ 편집실 : 그루트
▷ 2D업체 : 그루트
▷ ColorGrading : 남색
▷ 녹음실 : 스톤사운드
▷ 오디오PD : 황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