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협회 빅데이터 분석, 2024년 '인공지능' 최다 언급

2024-12-30     김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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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김강진 기자] 한국PR협회(회장 이유나)가 30일 '2024년 올해의 소통 키워드 톱 10'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솔루션 '트렌드업'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인공지능(AI)'이 726만 6590건의 버즈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AI 관련 이슈가 크게 부각된 결과로 해석된다.

2위는 정부의 의료개혁안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된 '의료대란'(464만 1284건)이 차지했다. 3위는 소속사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 간 갈등으로 주목받은 4세대 K-pop 대표 걸그룹 '뉴진스'(340만 8796건)가 선정됐다.

4위는 올해 처음으로 누적 관중 수 천만을 돌파한 '프로야구'(309만 9823건), 5위는 전국적 긴장감을 고조시킨 '탄핵'(274만 6546건)이 차지했다. 이어 '한강 노벨문학상'(213만 9007건), '계엄'(177만 6578건), '흑백요리사'(112만 9927건), '대한축구협회'(105만 7268건), '텔레그램 딥페이크'(105만 1441건) 순으로 6위부터 10위까지 선정됐다.

12월 한 달간의 별도 분석에서는 '계엄'(169만 8360건)과 '탄핵'(169만 3178건)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인공지능(AI)'(48만 182건), '의료대란'(25만 2727건), '뉴진스'(15만 4374건) 순으로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다.

한국PR협회(회장 이유나)는 "이번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요 키워드와 여론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PR과 소통의 관점에서 사회 이슈에 주목하며 더 나은 소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