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미디어동향 4월 1~2주] 블룸버그, 서울에 최첨단 스튜디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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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김강진기자]
[AP신문 미디어동향 4월 1~2주] (3월 28일(금)~ 4월 9일(수)
■ SBS 노조 “미래 없다… 직원 쥐어짜기식 비전에 강력 대응”
[SBS]노조는 4월 2일 성명을 내고 사측이 내놓은 '뉴 비전'이 겉으로는 미래 성장과 조직 혁신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콘텐츠 투자 없이 제작비 절감에 치우치고 직원에 대한 통제 강화만 노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업무 프로파일링과 구조조정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노동조건 변경 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 ‘尹 파면 굿즈’ 된 호외…몸값 ‘껑충’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호외 신문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역사 굿즈'로 주목받고 있다. 무료 배포된 호외 신문은 한 부당 최대 3천 원, 비상계엄부터 탄핵까지 모음은 3만 원 이상에 거래되며 젊은 층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 뉴스토마토 기자, "계엄군에 포박당했다" 폭로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707특임단 대원들에게 폭행당하고 케이블타이로 포박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정해진 시나리오처럼 진행된 일"이라고 밝혔다. 야권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계엄군 투입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 JTBC, 대규모 콘텐츠 출격…장르 불문 신선한 도전
[JTBC]가 4월 스포츠 예능, 리얼리티, 요리, 로맨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뭉쳐야 찬다4’, ‘길바닥 밥장사’, ‘대결! 팽봉팽봉’,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신선한 콘셉트와 대형 출연진으로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 신동호 EBS 사장 임명 효력 정지…법원, 절차적 하자 지적
[EBS] 신임사장으로 임명된 신동호 씨에 대한 임명 효력이 4월 7일 법원 결정으로 잠정 중단됐다. 김유열 현 EBS 사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며, 임명 절차에 하자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신 사장의 최종 임명 여부는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 법원은 방통위의 ‘2인 체제’ 임명 결정이 충분한 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인 EBS 사업자 의견 청취 일정을 연기했다.
■ 오마이뉴스, PC 기사 화면 개선
[오마이뉴스]는 4월 1일 자사의 PC 기사 화면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기사 본문 폭이 기존 600픽셀에서 750픽셀로 확대되어 가독성이 향상되며, 기사 작성 시 '기사 미리보기' 화면도 750픽셀로 조정된다. 또한, 어두운 배경에서 기사를 볼 수 있는 '다크모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 뉴스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 AI 기반 개편
뉴스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가 AI 기반으로 전면 개편됐다. 이번 개편으로 뉴스 요약, 문서 파일 분석, 꼬리 질문 기능 등 AI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이용자는 ‘오늘의 이슈’를 통해 하루 약 1만 건의 기사를 분야별로 요약해 받아볼 수 있다. 회원 가입 시 뉴스 원문 검색, 분석 자료 다운로드, 관심 뉴스 메일 수신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다음, 댓글서비스 '타임톡' 공개…스포츠 뉴스에도 적용
카카오 콘텐츠CIC는 뉴스 기사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정식 출시했다. '세이프봇'과 어뷰징 방지 시스템을 강화해 부적절한 댓글을 차단했으며, 4년 7개월 만에 스포츠 뉴스에도 댓글 서비스를 재개했다. 단, 모든 댓글은 48시간 후 자동 삭제된다.
■ 방심위, '컬투쇼'와 '두시의 데이트'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3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 5월22일 방송 중 남성 성기를 묘사해 민원이 제기된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법정제재 ‘주의’인 중징계를 의결했다. 한편, 방심위는 이날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지난해 10월 방송분에서 진행자인 코미디언 안영미가 욕설을 사용해 논란이 일자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 뉴스에 AI 기술 입힌다
브릴리언트 코리아와 네이버는 지난 4월 4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박동원 브릴리언트 코리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네이버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활용을 위해 AI 기술-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브릴리언트 코리아는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인 뉴시스를 포함해 머니투데이, 뉴스1, MTN 등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 검찰, '윤 대통령 가짜출근' 취재 한겨레 기자 기소유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늑장 출근을 감추기 위해 윤 전 대통령이 탄 것처럼 가짜 경호 차량을 운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ㄱ씨에 대해 검찰이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으나 3월 28일 기소 유예 처분을 결정했다.
┗ 건물 소유주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검찰은 ㄱ기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
■ 해외 미디어동향
▷ 블룸버그, 서울에 최첨단 방송국 개관
[블룸버그] 텔레비전은 대한민국 서울에 새로운 방송 스튜디오를 열어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새로운 서울 스튜디오는 아시아의 기존 방송 허브를 보완하고 블룸버그 텔레비전이 글로벌 시청자에게 중요한 스토리를 보도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효과로 폭스뉴스 광고주 급증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시청률이 급증하며 아마존, 넷플릭스 등 신규 우량 광고주 125곳을 유치했다. 황금 시간대 시청자 수가 50% 증가하면서 CBS, NBC를 넘어섰고, 이는 광고 유입 증가로 이어졌다. 과거 불매 움직임과 달리 브랜드들이 다시 폭스뉴스에 광고를 재개하고 있다.
▷ '언론 독립' 내세운 백악관, 기자실 재편
백악관이 기자회견장 좌석 배치를 직접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에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가 담당하던 역할로, 언론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CBS 뉴스, 디지털 조회수↑ vs 방송 시청률↓…'갈림길'
美[CBS]가 '60분' 스타일의 심층보도 형식으로 리뉴얼한 '이브닝 뉴스'가 시청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존 디커슨·모리스 듀보아 공동 앵커 체제 도입 이후 시청률 급감과 제작진 간 내부 갈등이 노출되며 방송사 내부에 비상이 걸렸다. 디지털 플랫폼 조회수는 증가했으나 전통 방송 시청층 유입은 미비히다.
▷ AP, 백악관 출입 재개
[AP통신] 기자들이 가처분 신청한 미국 정부가 AP에 대해 내린 출입금지를 법원이 중단하면서 백악관과 에어포스 원(대통령 전용기)에 다시 출입할 수 있게 됐다.
┗ 미국 백악관은 AP가 ‘멕시코 만’ 명칭을 고수한 것에 대해 보복 조치로 출입을 금지시켰다.
■ 미디어 단신
▷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 스카이데일리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스카이데일리] 사무실을 경찰이 4월 9일 압수수색 했다. 수사 착수 두 달여 만에 강제수사가 진행된 것이다.
▷ MBC ‘무한도전’ 20주년 자축한다!
[MBC]에 따르면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은 20주년을 맞아 최고의 에피소드 투표, 재방송 편성, 홈페이지 개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함께 20주년을 자축한다.
▷ 강원도민일보, 풀컬러 시대 개막
[강원도민일보]가 창간 33주년을 맞아 제호 색상을 스카이블루에서 다크블루로 변경하며 신뢰감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또한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의 전환을 표방하며 컬러 지면을 확대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고, 독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뉴스 전달을 예고했다.
▷ 가독성↑·콘텐츠 강화…한국농정신문 새 단장
[한국농정신문]이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서체를 변경하고, 농업 관련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필진을 대폭 개편했다. '농정춘추', '농민칼럼', '여성농민으로 산다는 건' 등 필진 구성을 강화하고, 지역 사진 기획 코너와 논설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했다.
▷ 정당 지지율 사실과 다르게 방송한 YTN-FM 행정지도
[YTN] FM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60%에 가깝다고 방송한 내용이 사실과 달랐다는 이유로 4월 7일 방심위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방심위는 해당 발언이 허위 사실이라는 민원에 따라 전체 회의에서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 JTBC, '최강야구' 제작사에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
[JTBC]는 4월 2일 '최강야구' 제작사 C1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무단 제작 중단을 요구했다. C1의 장시원 PD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 제작을 지속하며 명예훼손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MBN]은 SOOP과 미디어 콘텐츠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 [KBS] 2TV '불후의 명곡'이 지난 4월 5일(토) 700회를 맞았다. 그동안 2천여 팀의 가수가 4천 곡이 넘는 노래를 선보였다.
▷ [한국PD연합회]는 제37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에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윤현준 PD와 EBS '초저출생 인구위기 TF팀'을 공동 선정했다
▷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2011년 입사한 지 14년 만인 최근 사직서를 제출해 4월 11일자로 퇴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프리랜서로 활동한다고 전해졌다.
▷ [한스경제]는 기업, 산업, 금융, 자본시장에서 놓쳐서는 안 될 정보를 발굴·분석하는 '더시그널팀'이 독립된 사옥으로 이전해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 [약업신문]이 1972년 처음 발간한 '한국약업사(韓國藥業史) 보정판을 최근 출간했다.
▷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본자동차기자협회(AJAJ)'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4월 3일 체결했다.
▷ [세종의소리] 칼럼니스트 송두범 전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공주의 문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인터넷 신문 [공주의소리]를 창간했다.
■ 행사ㆍ이벤트 (언론 관련 행사와 이벤트 등의 소식을 apnews@apnews.kr로 보내주시면 AP신문 미디어동향에 실어드립니다)
▷ [이데일리]는 4월 11일(금) 오후 2시~ 5시 30분 KG하모니홀에서 〈제1회 이데일리 가상자산포럼〉을 개최한다.
▷ [한경ESG]가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4월 15일(화) 한경아카데미 글로벌 강의실에서 ‘글로벌 통상 생존 전략’을 주제로 심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 [국민일보]가 〈제34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을 4월 15일 화요일 오후 6시 국민일보 12층 파크뷰에서 개최한다.
▷ [IT조선]이 4월 17일(목) 오후 2시 〈미래 모빌리티 포럼 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CEO스코어데일리]가 4월 22일(화)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성장 시대, 퀀텀 점프 기업의 성공 방정식’이라는 주제로 〈산업·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 [서울파이낸스]가 오는 4월 25일(금) 오전 10시 국회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탄소배출권 시장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13회 에너지·탄소 포럼〉을 개최한다.
▷ [뉴스1]은 5월 7일(수) '트럼프 2.0과 신(新)한국, 위기극복 해법 찾기'를 주제로 〈뉴스1 미래포럼(NFF) 2025〉를 서울 페어몬트 여의도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 [파이낸셜뉴스]가 오는 5월 28(수)~29(목)일까지 서울시청 광장 일원에서 〈2025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을 개최한다.
※ 이번 주 〈언론계 인사와 부고 소식〉이 많아 별도 페이지에서 소개합니다. ☞ (언론계 인사와 부고 소식 바로가기 클릭!)
출처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https://www.ap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