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기자의 해외광고- 슬로바키아] 수상한 서랍, 그 안엔…
[AP신문 = 카르 릴리안 기자] 광고회사 MUW 사치&사치(MUW Saatchi & Saatchi)가 텔레콤(Telekom)의 슬로바키아 지사를 위해 제작한 영상광고다.
컴퓨터 게임을 하던 한 청소년이, 엄마가 방 안에서 빨래할 옷을 찾으며 서랍을 열려고 하자 갑자기 게임을 멈춘다.
소년은 엄마가 서랍을 여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소년과 엄마가 서랍을 열고 닫으며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배경에 웅장한 음악이 깔리기 시작한다.
결국 서랍은 열리고, 엄마는 아들을 실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 순간 아버지가 방에 들어와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당황해하는 아들을 보며 아버지는 말한다. “우리 집은, 재활용한다.”그리고 서랍 속에서 오래된 휴대전화를 꺼낸다.
서랍 속 예상 밖의 평범함이 이 광고를 더 유쾌하고 기억에 남게 만든다.
Country:Slovakia
Client:Telekom
Advertising Agency:MUW Saatchi & Saatchi
Production Company:Protos Productions
Associate Creative Director:Adam Baska
Copywriters:Michaela Markuskova, Sabina Lukacova
Art Director:Tomas Banik
Account Director:Tatiana Hrutkova
Account Managers:Zuzana Havranova, Marian Zverbik
Strategy Director:Kamil Charvat
Strategy Planner:Lenka Dzurendova
Director:Marek Partys
DOP:Radim Strel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