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행안부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
2025-07-15 조수빈 기자
[AP신문 = 조수빈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은 ‘유연한 실용정부’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 아래 공공 데이터를 민간 서비스에 개방·확산하기 위해 행안부가 추진 중인 핵심 과제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 정부 발행 공식 디지털 신분증이다.
우리은행은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 체계 ▲활성화 계획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참여기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민간 금융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고객은 우리WON뱅킹 내 ‘우리WON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직접 발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거래는 물론 관공서,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원확인이 가능해져 국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참여기업 선정은 우리은행의 디지털 경쟁력과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생활과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실명확인 서비스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거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등을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