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희망찬 농촌 앞장"…농협, 평택서 '사랑의 집고치기' 실시

2025-09-09     조수빈 기자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서 열린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택 담장을 페인트칠하고 있다.

[AP신문 = 조수빈 기자] 농협중앙회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이 8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마을 농가 8가구를 대상으로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병진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등 180여명이 참석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마을회관 기증품 전달 및 담장 페인트칠과 도배 등 노후 농가 시설 개선 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185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고령농업인과 장애인, 다문화·소년소녀 가정 등 취약계층 1031가구에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해왔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이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 현장에서 어르신을 위로하고 있다.

포승읍 신영2리 이중헌 마을이장은 “춥고 오래된 집에서 불편하게 지내시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터전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마을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찬 농촌을 만들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