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기자의 해외광고- 독일] 자동차의 나라, 연료 변화

2025-09-16     카르 릴리안 기자

[AP신문 = 카르 릴리안 기자] 비정부기구(NGO) 애태크(attac)가 제작한 옥외 광고이다.

포스터에는 지구를 삼키는 자동차가 그려져 있으며, 슬로건은 “더 마시고 더 마시고 더 마시고”로, 예전 자동차 광고 문구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미지 제공 = Falk Heller, attac

이 포스터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Mobility 2025)’에 맞춰, 애태크가  항의 차원에서 게릴라 방식으로 게시한 것이다.

익명의 애태크 회원은 “우리의 가짜 광고 캠페인은 자동차 산업의 끝없는 자원 탐욕과 끊임없는 그린워싱 시도를 겨냥합니다. 이 산업은 이익을 위해 우리의 생존 기반을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와 교통부 내 동맹자들의 로비 정책은 사람과 자연을 파괴하는 산업의 바퀴 아래에 계속 깔리게 만듭니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 Falk Heller, attac, 애태크 회원이 트램 정류장에서 게릴라 방식으로 포스터를 붙이는 모습
이미지 제공 = Falk Heller, attac, 애태크 회원이 트램 정류장에서 게릴라 방식으로 포스터를 부착했다

Client:​attac Germany
Country:Germany
■ Credits
Production:attac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