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859억원 조기 지급

2025-09-26     박수연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

[AP신문 = 박수연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추석을 앞둔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1859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7년부터 저금리로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 중이며, 협력사가 제품 납품에 필요한 생산 및 운전자금을 납품 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T 네트워크론’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KT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서도 준법·윤리 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클린 KT는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거나 봉사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뿐만 아니라, KT는 전국 쪽방촌, 독거노인, 보호 아동, 장애인 등 소외계층 약 300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 연계를 통한 추석 물품 나눔을 실천한다.

KT 구매실장 이원준 전무는 “이번 조기 지급이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거래 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과 함께,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