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고객 자산 830억 지켰다…우수영업점 찾아 사례 공유

2025-10-22     조수빈 기자

[AP신문 = 조수빈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우수영업점인 동평택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최신 금융사기 사례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평택지점은 최근 개인사업 준비자금 명목으로 고액 현금 출금을 요청한 고객의 이상거래 정황을 세심히 살펴 대출사기 피해를 조기에 차단했다. 지점은 소비자보호부와 즉시 공조해 신속히 지급정지 조치를 시행하며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냈다. 

특히, 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112신고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별도의 유선 신고 없이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해, 보이스피싱 인출책과 전달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업점을 직접 찾은 이강영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은 “현장에서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24시간 모니터링센터를 운영하고, 의심거래계좌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상시 고도화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 2025년 9월 말까지 총 514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약 831억원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으며, 이 같은 공로로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154회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