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C] 제천 스포르타 "폭발적 기세, PMGC로 잇겠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제천 팔랑크스 펍지 모바일 팀의 '스포르타(SPORTA)' 김성현 선수가 국내 리그 '깜짝 3위'의 기세를 '인터내셔널 컵(INTERNATIONAL CUP)'에서도 잇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3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인터내셔널 컵(BMIC) 2025'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일본 각 4개 팀과 인도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상위 두 팀에게는 최고 권위의 세계 대회인 'PMGC(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2025' 시드권이 주어진다.
디플러스 기아(DK)를 제외한 한국 팀들에게는 마지막 PMGC 진출의 기회로, 제천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PMGC '건틀렛(Gauntlet) 스테이지'로 직행하고, 준우승 시에는 '그룹 스테이지'에 나서게 된다.
스포르타 선수는 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팀원 모두 서로를 믿고 있다"며, "자신 있고 과감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회를 거듭하며 더욱 단단해지는 팀워크에 대해 강조했다. 제천 모배팀은 창단 첫해임에도, 지난 9월 막을 내린 한국지역 대회 'PMPS(PUBG MOBILE PRO SERIES,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5 시즌 2’에서 3위를 차지했다. 스포르타는 하반기 무서운 상승세 원동력에 대해 "서로가 하나 되어 어려운 경기들을 이겨내며 쌓아온 믿음과 팀워크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그 에너지를 국제 대회에서도 증명하겠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르타는 인도 현지 적응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짚었다. 그는 "27일 인도에 도착해 적응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디바이스 이슈를 비롯해 여러가지 변수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포르타는 팬들을 향해 "반드시 인터내셔널 컵 TOP 2에 들어 PMGC에 진출해 세계 무대에서도 빛나는 제천 팔랑크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