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김경환 "금융사기 예방, 공사 중요한 책무…체계적 대응 앞장"

▣ 한국주택금융공사, ‘365 금융안심 주간’ 최초 운영

2025-11-04     조수빈 기자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AP신문 = 조수빈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최근 해킹 사고와 금융사기 수법의 다양화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금융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HF 365 금융안심 주간’을 최초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365일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고 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이 기간 SNS 채널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수칙과 대응 방법을 알리고, 보금자리론 이용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 유의 및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칭 문자 진위확인 서비스’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해당 서비스는 공사 홈페이지의 인터넷금융서비스 메뉴에서 수신 일자와 연락처를 입력하면 사칭 문자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해킹 등 전산장애로 콜센터 운영 중단 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금융사기 피해 고객 발생을 가정해 최초 상담부터 보고·후속관리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모의대응 훈련도 병행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고객 보호를 위한 위기 대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환 사장은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것은 공사가 해야 할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