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붉은사막 시연 '북적'…펄어비스, 홍대 뜨겁게 달궜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게임 출시에 앞서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MD와 ‘DRC 홍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렸으며, 기자가 방문한 31일 현장에는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붉은사막'을 시연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AMD 라이젠, AMD 라데온 기반의 고성능 PC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으로 붉은사막 데모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부터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데모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우수한 최적화 수준이 특징이다. 스크린에 수많은 적들이 대치하는 대규모 전투 상황에서도 높은 해상도, 프레임, 비주얼 품질 등 안정된 게임플레이를 선보였다.
더불어, 붉은사막 세계관을 테마로 한 참여형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스탬프 투어, 룰렛, 다트 등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할로윈 시즌을 맞아 붉은사막·할로윈의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운영했다.
붉은사막 보스와 주요 캐릭터를 배경으로 제작된 포토존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줄을 섰다. 펄어비스는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을 위해 추첨을 통해 '붉은사막' 한정판 그래픽카드·장패드·담요·후드티·백팩·마그넷 등 다양한 굿즈와 경품을 제공했다.
붉은사막 시연을 위해 문래에서 온 한 방문객은 "게임을 직접 해보니 너무 재밌었다. 출시가 되자마자 해볼 것"이라며,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와 AMD는 지난 9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 붉은사막의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과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 게임 엔진을 활용해 펄어비스만의 색깔이 담긴 게임을 선보이고자 '검은사막 엔진(BlackDesert Engine)'으로 '검은사막'을 만들어 냈던 경험을 통해 '붉은사막'의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구축했다.
'블랙스페이스 엔진'은 펄어비스만의 ▲룩앤필(Look & Feel)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Control of Technology) ▲멀티플랫폼 지원 및 대응(Multi-Platform Support)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펄어비스가 추구하는 기준과 비전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펄어비스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를 높여 시각적으로 놀라운 세계에 몰입시키고, 최적화된 개발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경광호 펄어비스 홍보실 책임리더는 “자체 게임엔진 개발한 붉은사막의 광할한 오픈월드와 실감나는 전투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통해 고객접점을 확대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