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게매운’ 벌써 50만개 팔렸다…세븐일레븐 '매운맛 명가' 입증
[AP신문 = 박수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매운맛 끝판왕이라 불리는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선보인 ‘디지게매운’ 콘셉트의 푸드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5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 14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디지게매운 간편식 시리즈 5종(▲등심돈까스 ▲돈까스김밥 ▲돈까스삼각김밥 ▲치킨유부말이 ▲통치킨버거)를 선보였다. 각 상품은 실제 온정돈까스 매장에서 사용되는 특제 소스를 그대로 적용했다. 여기에 매운맛 단계(▲디진다맛 ▲눈물맛 ▲양념맛)를 세분화해 맵잘러부터 맵찔이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디지게매운 간편식 시리즈는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가 2위, 디지게매운돈까스김밥은 3위에 오르는 등 출시 후 현재까지 모두 카테고리 TOP 5안에 위치하며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도 MZ세대, 인플루언서, 먹방 유튜버 등 매운맛 도전 인증 영상이 쏟아졌고 유튜브 플랫폼에서만 관련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가 1천만 건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온정돈까스 콜라보 관련 게시물들의 조회수가 200만회를 기록하며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0월 28일 ‘맵고수’를 찾는 오프라인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 15명을 선발, 온정돈까스 본점 매장에서 ‘디지게매운등심돈까스’ 많이 먹기 대회도 진행했다. 1돈 상당의 금 숟가락, 온정돈까스 5만원 식사권 등 참가자 전원에게 경품을 제공했다.
송중원 온정돈까스 대표는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하는 이번 디지게매운 간편식 시리즈는 100% 오리지널 온정돈까스 소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드셔도 된다”며 이번 콜라보 상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운맛을 테마로 한 인기 상품이 줄지어 흥행하며 편의점 시장 내 매운맛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 앞서 9월에는 국민 소스를 활용한 맛다시와 불닭 소스로 무장한 K매운맛 간편식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라면 카테고리에서도 ‘세븐셀렉트 오징어얼라이브 매콤볶음면’, ‘땡초크림파스타’ 등 맵기만 강조한 상품이 아닌 이색적인 매운맛도 연이어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실제 맛집의 비법 소스로 완성도 높은 간편식 라인업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븐일레븐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체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플레이버 상품 개발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