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실적 ‘함박웃음’ 이어 게임대상서도 강세…3관왕 '쾌거'

2025-11-12     박수연 기자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AP신문 = 부산/ 박수연 기자] 넷마블이 신작 효과로 3분기 실적에서 함박웃음을 지은 데 이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넷마블(251270)은 12일 '지스타 2025' 개막에 앞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리)’가 인기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으며, 'RF 온라인 넥스트'도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세나리’는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정기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높은 팬 충성도를 이끌어냈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본상을 처음 받아 너무 감격스럽다”며,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하면서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지만, 원작의 본질을 살리기 위해 집중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가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어 “리메이크 과정에서 원작 팬들이 좋아할 요소를 살리면서도, 최신 세대의 플레이 흐름에 맞춰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이런 딜레마 속에서도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강조했다. 

‘세나리’는 지난 5월 출시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닷새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9월 글로벌 시장 진출 후 태국과 홍콩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RF 온라인' IP를 계승하되. 언리얼엔진5을 통해 SF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는 “진정성 있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 그 어떤 게임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임했다”며, “유저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