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광고홍보전람회 ‘작(作)자미상’…AI 시대 ‘인간의 이야기’
-”제47회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광고홍보 축제, AI 시대 인간 창작의 ‘맥락’을 묻다” -”AI 협업 활동, 실무자 면담으로 전람회의 깊이를 더하다” -”‘대좋광’ 개편과 AI 특별상 신설로, 광고의 미래를 새롭게 제시하다”
[AP신문 = 김강진 기자]
‘AI와 광고의 미래’…인간 해석의 가치 재조명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가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제47회 광고홍보전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람회는 ‘AI와 광고의 미래’를 대주제로, 인공지능이 창작의 주체로 급부상한 시대에 인간만의 ‘맥락’ 해석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작자미상의 시대’, 창작의 본질 묻다
올해 전람회는 ‘작자미상의 시대’를 주제로 한다. AI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창작물이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인간 특유의 해석과 직관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탐구한다. AI는 빠르고 효과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만, 창작에 맥락을 부여하고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임을 강조한다.
AI와 인간, ‘맥락’을 시각화하다
전람회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은 ‘키카피, 키비주얼, 키컬러’를 활용해 AI와 인간 협업이 어떤 의미로 구현될 수 있는지에 주목했다. 각 참가자는 인간과 AI가 빚어내는 창작의 결을 그림자 기법 등 시각적 요소로 표현하며, 기술을 넘어선 인간 본연의 해석력을 부각시켰다.
산학 연계, 실무 역량 강화
올해는 특히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AI 광고 공모전 공동 주최, 아이디어톤, 구글 AI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사전 활동이 이뤄졌다. 전시 주제 선정도 경쟁 PT 형식으로 진행됐고, 졸업 선배와 광고대행사 실무진이 기획 과정에 참여해 산업 현장과의 연결고리를 한층 강화했다.
오프라인·온라인 동시 전개…‘대좋광’ 시상
전람회는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19일 저녁에는 제310관 대신홀에서 무대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람회 주제 영상을 상영하며, 제19회 ‘대좋광(대학생이 좋아하는 광고)’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대좋광’은 커머셜, 공익연계 부문 외 ‘AI 광고 특별상’을 신설, AI가 만들어내는 광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도 공식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카드뉴스와 숏폼 영상이 상시 제공된다.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이들도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람회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다.
청년 브랜드와의 협업
올해 전람회는 엔스윈드, 패스트캠퍼스, 마인드카페, 스타벅스 RTD, 피크닉 RTD 등 MZ세대와 밀접한 브랜드가 후원에 나섰다. 조직위는 “제47회 광고홍보전람회는 AI 시대에 광고와 홍보의 새로운 설득 방식을 탐구하는 첫 학문적 시도”라며 “AI가 만든 창작물을 인간 시선으로 해석하고, 맥락을 찾아내는 과정 자체가 인간 창작의 본질임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행사 개요]
● 행사명: 제47회 중앙대학교 광고홍보전람회
● 주제: 작자미상, AI와 광고의 미래
● 일시: 2025년 11월 18일(화) ~ 11월 19일(수)
● 장소:
○ 오프라인 전시: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301관 제1·2전시실(206·207호)
○ 무대 프로그램: 중앙대학교 310관 대신홀
● 주요 프로그램:
○ 오프라인 전시
○ 제19회 ‘대좋광(대학생이 좋아하는 광고)’ 시상식
○ 전람회 주제 영상 상영 및 주제 특별상·AI 특별상 시상
● 주최/주관: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 후원: 엔스윈드, 패스트캠퍼스, 마인드카페, 스타벅스 RTD, 피크닉 R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