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캐피탈, 3억달러 신디케이트론 조달…"해외서 성장 가능성 인정"

2025-11-15     조수빈 기자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신한캐피탈 ▲지난 13일 홍콩에서 전필환 신한캐피탈 사장(왼쪽)이 주간사 HSBC와 함께 신디케이트론 외화차입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AP신문 = 조수빈 기자] 신한캐피탈(사장 전필환)은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달은 전날 이뤄졌으며,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구성해 차입자에게 동일 조건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조달은 2년 만기 1억2000만달러와 3년 만기 1억8000만달러의 두 가지 트렌치로 구성됐다. 

조달에는 주간사인 HSBC를 필두로 OCBC 등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신한캐피탈은 2024년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FRN)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신디케이트론 조달까지 마무리하며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신한캐피탈은 이번에 조달한 3억달러를 주요 운영 자금으로 활용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자금 조달 기반을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