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KCGS ESG 평가서 ‘통합 A+’…“포용적 가치 실현 앞장”

2025-11-20     조수빈 기자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하나금융지주

[AP신문 = 조수빈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KCGS)에서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부문을 종합 평가해 ESG 등급과 분석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전날 발표됐다. 

평가에서 하나금융은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ESG 통합 등급이 2024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로 올라섰다. 

특히 환경경영 거버넌스 구축 및 관리·감독, 이사회 독립성 강화, 투명한 정보공시 및 주주 권익보호, 그룹 소비자리스크관리 정책 수립 및 소비자보호 활동 점검 등에서 건전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또 기후변화 위험 관리와 탄소중립 중장기 전략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의 항목에서도 ESG 활동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ESG기준원 ‘통합 A+등급’ 달성은 고객, 주주, 사회 모두가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 제공은 물론,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적 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선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의 ESG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또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아울러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공시 기준(GRI, SASB, TCFD 등)에 부합하는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ESG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