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주의]이거 드라마냐? 무슨 광고가 감동씩이나 ㅠ

2017-08-21     박혜미
[AP뉴스=박혜미 기자] 한 편의 광고가 누리꾼들을 눈물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다.

이 광고는 티몬에서 제작한 ["너 왜 사람 헷갈리게 해?" -티몬 신선한 사랑] 편이다.

남녀 초등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광고는 2분 40초의 짧지 않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꼼짝없이 광고의 끝까지 보지 않고는 종료 버튼을 누를 수 없게 만든다.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하나 같이 신박하다. 슬프다. 악마의 편집이다. 감동적이다. 재미있다 등 긍정적인 소감 일색이다.

CF 인트로 부분 삽입된 노래에 대한 반응도 매우 좋아서 음원을 발매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이 많다.

광고의 주체가 헷갈리다는 사람도 있다. 비닐튜브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막대과자 광고로 오해 받을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티몬의 차량이 노골적이지만 귀엽게(?) 등장을 하면서 이 광고는 티몬 광고임을 주지시킨다. 

광고가 출시된지 일주일 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후속편을 기대한다는 사람이 많다. 흔치 않은 감동을 주는 티몬 광고가 티몬덕후를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