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광고]남성을 화나게 하는 광고②
2019-04-10 김지민
[AP신문=김지민 기자] 남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첫번 째 논란이 된 광고는 상품 구매시 적립이 되는 H포인트의 '국방의 의무'편이다.

강의실로 보이는 곳의 한가운데에 남성이 앉아 있다. 여성들이 남성을 둘러싸고 뭔가를 축하해주는 그림이 나온다. 이 때 CM송도 함께 나오는데 노래 가사는 아래와 같다.
"국방의 의무 축하해 ♪
드디어 멋진 남자가 되는구나
정신 좀 차리겠구나~♬
면회는 자주 가줄게
H포인트로 케익 사갈게~♪
좋아 너무 행복해 ♬"
광고중에 위 가사가 논란이 됐다.
콕 찝에서 말하자면 '정신좀 차리겠구나.'라는 가사다.
마치 군대가 정신 차리기 위해 가는 곳처럼 왜곡 시켰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 광고를 보면 여자에겐 군대가 남자들 정신 차리는 곳이라는 인식이 들게 하고, 여자는 포인트로 남자한테 케이크 사다주는 김치녀로 보이게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비판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광고도 위 광고와 비슷한 소재를 다뤘다.
첫번 째 광고가 입대를 다뤘다면 두번 째 광고는 제대를 다뤘다.
아래 광고는 M사의 커피 광고다.
'20살의 고백'이라는 광고 시리즈다.

한 여대생이 카메라를 보고 고백을 한다.
곧 제대를 앞둔 남자친구에게 고백하는 내용이다.
고백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너 학교 복학 안하면 안되냐?
나 졸업하면 그 때 하면 안돼?
솔직히 나 너 좋아한게 아니었던 것 같애
제발 복학하지마~
이 광고를 본 남자들은 하나같이 부정적인 의견 일색이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후 복학을 앞두고 마음이 설렌 남친에게 복학하지말라고 고백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광고는 단컷짜리 이미지 광고다.
아래 광고는 H사의 커피음료 광고다. 지난 ①편 (바로가기 >> 클릭)과 마찬가지로 남성이라는 존재를 여성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수단화하는 것이라며 남혐광고라고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은 광고다.

나는...새내기다
학교에 올 땐 지갑이 필요 없다
어. 저기 지갑 걸어간다
"선배님~ 커피 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