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논란]다시 주목 받는 서경덕교수의 광고

2017-09-06     김지민
[AP뉴스=김지민 기자] 요즘 서경덕 교수가 핫하다.
국정원에서 경비를 안받았다고 했다가 번복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경덕교수의 말바꾸기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이 많다.
 
서교수의 한식세계화 광고에 대한 재평가도 끊이질 않는다.
대부분 부정적이고 비판적이다.
 
서교수가 미국의 매체에 광고를 했을 때 미국에서의 반응은 곱지 않았다.
 
 
 
"난해하다
올해 가장 괴상한 광고이다.
마케팅의 기본도 망각한 형편없는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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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이라는 블로거는 서교수의 광고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일단 서교수의 광고는 너무 일차원적이고 광고를 보는 대상을 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케팅의 기본은 상대방에게 맞춰야 한다. 미국의 문화와 미국인들의 사고에 맞춰서 광고를 진행해야 설득력도 얻을 수 있고, 좋은 광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경덕 교수의 광고는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많이 아쉽다.
 
또 보헤미안은 광고에 지나치게 텍스트가 많다고 지적했다.
 
간결한 표현으로 강렬하게 어필할 만한 카피를 썼어야 했다. 광고 카피라이터는 제품을 표현하는 많은 설명을 단 몇마디로 함축시키고 응축시키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인다. 
 
서교수의 광고를 패러디하는 광고들이 해외 인터넷에 돌아다닌다. 어설픈 방식으로 한식세계화에 대해 광고를 하려다가 오히려 조롱을 받은셈이다. 
 
닉네임 뿌잉모야라는 누리꾼은 적지 않은 광고비를 들여 한국을 나름 홍보한다고 한건데, 앞으로 이러한 국가 홍보는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비판했다.
 
 
 
jesxmctixv.jpg▲ 왼쪽: 막걸리홍보 광고, 오른쪽: 패러디광고
 
 
 
wsikfsf.jpg▲ 왼쪽: 비빔밥 홍보 광고, 오른쪽: 패러디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