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분기 광고시장 어떻게 되나
2017-10-11 김지민
[AP뉴스=김지민 기자] 2017년 4분기 전망 종합KAI는 108.9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답한 전체 광고주 가운데 3분기 대비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많은 것이다.
한국은행의 경기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경제 성장률은 전년수준인 2.8%로 예상된다.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출 및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민간소비 부진도 점차 완화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나, 최근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제재 파급효과가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17년 4분기 매체별 광고 전망매체별로는 지상파TV 100.7, 케이블TV 103.6, 라디오 97.1, 신문 100.7, 온라인-모바일 118.9로 라디오 분야를 빼고는 모든 매체가 상승할 전망이다.
지상파 TV는 최근 시작된 KBS, MBC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전망치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7년 4분기 업종별 광고 전망4분기 업종별 지수는‘가정용 전기전자’,‘가정용품’ 및 ‘제약 및 의료’ 업종이 종합지수와 지상파TV 지수에서 전분기 대비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 매체의 경우,‘가정용품’,‘건설,건재/부동산’ 및 ‘여행/레저’업종에서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기업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대형 광고주 위주로 4분기 광고비 증가를 응답했으며, 지상파TV와 케이블TV를 중심으로 광고비를 증액할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